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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93년 결혼했고, 94년 임신
대구가 지형이 분지라 덥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춥고.
패는 까봐야 안다?그렇지요 나중에 개표를 해봐야알죠요즘
그래도 패는 까봐야 아는거 아닐까요 !!ㅎㅎㅎ실낱같은
어제, 오늘 바깥은 한여름 날씨예요. 특히 대구는 많이
행복님의 것도 사라졌다고 올렸죠? 그 이유가 무언지 궁
일기가 왜 자꾸 사라질까요?거기에 대한 운영자의 답도
여행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그 사이에 내 일기가 또 3
참으로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만나니 반가워요하긴 행복님
그 시절을 겪었던 시대라서 그럴까요? 영화의 전성기여
<홍익 한의원>에 매일 다니고 있다.
침을 맞고, 쑥찜뜨고, 안마기에 몸을 맡기고 나오면 한 시간 소요된다.
젊은 층이라고 볼수 있는 의사가 참으로 싹싹하고 친절하게 맞는다.
마치 친구처럼 다가서서 애길해줘 친근감을 느낀다.
이게 바로 이 병원의 인기 비결인가 보다.
늘 환자가 많다.
_침 보담도 불로 지지는게 더 힘들어요 걱정된다니까요 여기 들어서면서 부터..
_아파도 나야야 하니 참아야 하고..그죠?
_네, 어쩔수 없죠 뭐...
_그럼 오늘 불로 지지는거 생략할까요?
_나을수만 있다면야 좋죠 .
_그럼 오늘은 생략합니다.
_네.
-너무 좋죠 불을 지지지 않아서 말입니다 땡 잡은거다 뭐.ㅎㅎㅎ.
유머가 넘치는 의사.
늘 분위기가 화기애애한게 편하다.
침을 오늘까지 4번 맞은거 같다.
서서히 차도가 있는거 같긴 한데 완전히 나은거 같진 않은걸 보면 아직은 더 맞아야 하나 보다.
_낼도 토요일이지만 오세요 이 잉...
전라도 특유의 사투리가 오히려 더 정답게 들린다.
그 지방의 토속어는 그 지방사람들에게 귀에 더 살갑게 들리는 법.
ㅎ 와의 미적지근한 행동으로 의문을 가졌는데 오늘 대화로 푸니 맘이 홀가분하다.
가슴에 품고 있는 게 얼마나 서로가 고달픈지 다 안다.
가끔은 철딱서니 없는 행동과 발언으로 어리둥절하게 하곤 하지만, 그래도 순수한 면은 갖고 있는 ㅎ 다.
너무 편하게 본건가?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주고, 유머가 있는 사람.
편한 사이일수록 조심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아쉽단 것을 새겨야 한다.
"나, 어제 얼마나 괴로웠는지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알았어요? "
그래서 그렇게 씩씩거리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서 가버렸구나..
가슴에는 칼을 갈면서.....
자유롭게 걷다가 자유롭지 못하니 얼마나 부러운지..
자유로운 보행이란 얼마나 부러운 것인가?
<건강관리>는 백번을 애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