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쓴 소리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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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2013-03-18 09: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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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른에 대한 예의 차리고 이런 건 잘 모르는데 걱정이네요. 앞으로 세상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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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2013-03-19 20: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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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제가 말씀하는 것은 기본적인 메너애기기 깍듯하게 에의 차리고 100%완벽한 그런 사람으로 행동하란 애기 아니죠.
요즘은 너무도 몰라요 여기서 화난것은 자신의 부모에게 잘 하란 애기 부모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란 애기지 뭐 케케묵은 것에 얽매여 잘 하란 애기 아닙니다
잘 하려는 마음만으로도 기본이 된것입니다 걱정마세요 잘 하실줄 믿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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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형님의 칠순기념은 정자동 근처의 횟집에서 조촐하게 끝냈다.
사당동 형님처럼 떠들썩하게 잔치를 한것도 아니고, 직계가족만 모였다.
애들이 좀 세상물정을 안다면 그럴듯하게 할수도 있었는데 아니다.
모른걸까, 성의가 없는걸까.
"대현이와 호현이 잘 들어봐,
졍말로 네들이 성의가 있고 열정이있다면 아무리 아버지가 직장관계로 해외여행 가기가 어렵다손처도 네들이 최선의 노력을 했어?
아버지 직장 찾아가 상사를 만나 그런 사연을 애기하고 선처를 해 달라고 했을수도 있는데 그런것도 안했지?
그런정도의 어떠한 최선의 노력을 해 보곤 안되었다면 할수 없지만
그것조차도 않고 할수 없다고 뒷짐진거 아닌가?
대화를 했음 방법도 있었을텐데......."
"아버지가 그렇게 하는걸 좋아하시지 않아 그런건 못했지요"
"그래, 그랬으니 될게 뭐람 핑게지 뭐..."
형님이 해외여행을 갈려고 한다면 직장상사에게 고개를 숙여야 하고 자신의 자리를 누군가에게 의뢰하고 일당을 줘야 하는 것이 어려운줄은 안다.
문제는,
아들들이 그런 노력을 해 봤느냐 하는 것이다.
진옥이네는 오늘 딸 혼사치르기 위해 상대방부모와 상견레한단다
5월경엔 결혼을 치르나 보다.
35살이면 늦은 나이지만 요즘은 이런게 보통인가 보다.
하긴,
영란이고 이젠 31살이니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닌데 걱정이다.
시골누님이 20을 보냈고, 순이는 20만원과 홍어 한박스를 보냈다.
전라도 에선 잔치날에 홍어먹지 못함 잔치한게 아니란 말이있듯 절대적인 음식이 바로 홍어거든...
막레동생 희도 봉투를 내민다.
50만원을 넣어 내밀었지만, 자식들은 정작 아무런 답을 주지 않는다.
대현이와 호현인 상투적인 인삿말만 지껄이고 만다.
"건 그렇고 네들이 준비한것을 드려야지 지금...
드려랴?"
"저와 호현이가 준비를 못했어요 곧 드릴께요"
"네들 그게 말이냐?
오늘이 생애 처음 맞는 칠순이야 헌데 뭐라고?? 그게 말이냐 네들 정상적인 사람들이냐 지금...."?
'준비가 되지 않아서..."
곁에선 형수란 여잔 얼굴만 찌프리곤 아무말도 못하고 형님이야 당자인데
낄수 있는 형편도 못되고....
"내가 애기했었지? 둘이서 겨우 용돈 80을 드린다고 해서 호통을 쳤지?
네들 생각해 보아라 그게 돈인가 말이다.
각자 100 정도는 드리는게 그 나마 체면치레를 한거야 ...
100이 뭐 큰돈인줄아냐?"
좋은 날에 심하게 야단을 못치고 보고 잇으려니 부글부글 끓는다.
어떤 것이 기본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게 부모에 대한 도린지도 모른 놈들
이러니 쓴소리 싫은소리를 하는건 나몫이 아니고 뭔가?
횟집서 끝나고 자리를 옮겨 형님집으로 갓다
준자 부부와 형님과 나 이렇게 넷이서 소줄 마셧다
기분좋아선지 많이 마신거 같다.
술도 기분따라 달라지거든..
다만,
대현이랑 호현이랑 그런놈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잘 알아서
하면 좋은데 전혀 그런게 갖춰져 있질 않아 안타깝다.
그 나마,
잔소리를 해서 이정도엿지 보고만 있었음 어영부영 식사하고 끝냈을거다.
보지 않아도 비디오지.
"대현아,
호현이랑 애기해서 수원이든 서울이든 한번 시간내 소주한잔 하자
작은 아버지가 살거니까 부담갖지 말고 알았지, 연락줘?"
"그럴게요 작은 아버지."
자기 엄마와의 불화와 왕래가 끊긴것을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있는 자식들.
오해있음 풀어야 하고 잘못알고 있는것은 진실을 알려줘야 할 것이 있어 대화를 해볼생각이다.
호현이란 놈은 말이 없어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쉬할 필요성이 있다.
자신의 엄마가 왕래를 끊고 남처럼 살고 있음 의문을 제기하고 끈을 이어줄
다릴 역활할 놈들이 남의 일처럼 보고 있어 말이 안된다
그 정도로 기본이 되어있질 않은 엉망인 놈들이지.
두 놈이 사람이 될때까지 채찍질을 휘두르고 악역을 해야겠다
이건 나 만이 할수 있는 역활이고 의무인거다.
이런게 다 인간다운 삶을 살기위한 고육책일뿐인데 이해를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