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어제도 오늘도 안산

어제도 오늘도 안산에서 시간을 보냈다.

어젠,

1층 박스공장을 운영하던 임차인이 점포를 비운다해서 현장 방문헸다.

약속과 다르게 물건을 치우지도 않고 나타나지도 않은 사람.

무슨 이유인지는 알려줘야 하는데 출장중이란 애기.

황 수창과 대화를 해 와서 어제는 이삿 날에 확인차 간건데 어떤 소득도 없이

가고 만거지만, 결과적으론 잘 간거다.

<명성 부동산>에 들러 차 한잔 하는데 그런다

비어있는 408호에서 물이 흘러나온거 같은데 어딘가 터진거 같단애기다

머리가 꽝 내리친거 같은 충격을 받았다.

 

408 호 문을 열자 이미 방바닥은 물로 가득차서 넘쳐 복도까지 흐르고 있었다.

오늘 여기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했을까?

물 바다가 되어 나중에 전화가 오면 오밤중이라도 출장을 가서 어떤 조치를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수도파이프가 빠져나와 물이 흐르고 있었지만 배란다엔 분명 하수구가 있는데 보이질 않아 장판을 뜯자 그 안에 덮어있어 물이 빠지지 못해 방으로 넘쳐흐르고 있었던것.

아찔했다.

일단은 수도계량기가 있는 곳을 잠갔다

일단은 잠그고서 물이 흐르지 않게 해줘야 하는게 급선무

이것도 여러사람이 사는곳이라 오랫동안은 그대로 둘수가 없다.

<황>이 아는 보일러 업자에게 전화해서 일단은 응급조치를 했다.

보일러 파손인지 다른 부위의 고장인지는 두고보아야 한다.

 

다시,

408호에 들러 차단된 도시가스 공급을 하고서 가동해 보니 원인은 도시가스 공급이 차단되어 그런 고장을 이르킨거 같단 보일러 수리업자의 전화다.

일단은,

보일러가동하고,내일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명성>에 부탁하고 돌아왔다.

 

명성부동산에 내 건물의 관리를 부탁하면서 소정의 급료를 줄 생각으로

애길했는데 황 수창이 일단은 그대로 두란애기다.

모든것을 명성에서 관리하고 전월세를 전적으로 하란 애긴데...그것으로 그 사람이 흔쾌히 들어줄지는 두고 볼일.

 

차라리 떳떳하게 돈을 지불하고 당당하게 일을 시킨게 편하다.

그래야 안심하고 있을거 아닌가?

누가 자신의 건물도 아닌데 내 건물처럼 관심을 갖고서 살펴주고 하겠는가.

 

<안산>이란 지명만 들어도 머리가 쭈삣해진다

어떤 일이든 그곳은 즐거움 보담 괴로움을 주는 것 뿐이라서다.

 

공사를 하고 정당하게 세를 놔야 하는데 지금은 어쩡쩡한 위치에서 맴만 돈다.

당장의 공사비가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뾰족한 수가 없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황도 어떻든 광주의 건물을 매도하러고 하는데 그게 어디 말처럼 쉬워야 말이지...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다주택자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단 결론인거 같은데

그건 보나 마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페지와 하우스 푸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한단 애기.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 되어야 하고 임대사업도 누구나할수 있는 제도가 되어야

하는데 다주택자에 대한 출구를 막고서 세금으로 몰아가려고만 해선 어떠한 전도가 없단 애기다.

 

어제도 오늘도 안산에서 하루를 보내 피곤하다

황수창은 소주 한잔하잖다,

허나,

너무도 긴 시간을 대좌하고 있어야 한단건 견디기 어렵다.

5만원을 줬다.

"미안해 너무도 몸이 피곤해서 도저히 못 마실거 같아"

"그럼 어떡해 혼자 먹어?"

"나 사장과 함게서 마심 되잖아 너무 미안해.."

"참 형님도...."

 

술 보담도 긴 시간을 있어야 한단 것이 너무도 괴롭다

술이란 적당한게 좋은데 이 사람은 그것과 너무도 멀다.

술이 원수지 뭐...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1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