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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올해는 화내지 마세요
문자늦어 미안해요, 시간되면 연락드릴께요.
j의 문자멧세지다.
마지막 이라 생각하곤 문자를 날렸더니 그래도 미련을 떨쳐버리지 못하겠는지
화내지 말란다.
누구 때문에 화를 냈는데?
명쾌한거 같아도 때론 답답할 정도로 막혀있고, 자신의 처지에서만 생각하고
이해를 해 주는거 같아 늘 불만인게 이거였다.
그럼 만남을 이어가잔 애긴가?
지금의 마음상태론 그녀든 누구든 모두가 귀찮은 존재로 밖에 다가오지 않은건
내가 너무도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는모양이다.
마음이 편치가 않아 모든게 짜증스럽고, 귀찮아 진다.
이번기회에 모든걸 다 끊어 버려?
그녀의 존재가 고마울때도 있다.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할때 곁에서 들어준단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힘이 되곤
하는건 느껴서 아는데 트러불로 으르렁 거릴땐 모든게 싫다.
생각을 해 봐야 겠다.
무의미한 만남을 이어가야 하는건지 매듭을 짓고서 끊어야 하는지...
아침엔,
오랫만에 ㅎ 가 왔다.
감기땜에 운동을 못했다고 한다.
하긴,
그날의 술 주정하는걸 보니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었다.
자신의 추한 모습은 남자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틈을 보여주는 것으로 밖에보여지지 않은걸 어떡하는가?
ㅎ 의 친구의 아는 남자가 그렇더란다.
애인아닌 섹스상대로 좋은여자를 소개하라고...
부부아닌 사이는 그렇고 그런 사이지 뭐 애인은 애인이냐고..
서로 즐기면 그게 끝이란 애기라고...
"오빤, 우리 사이는 누가 뭐래도 그렇고 그런 사이가 아닌 진정으로 마음으로 다가서고, 어렵고 힘들때 도움을 주는 친구로 나가자."
"그건 좋지, 헌데 이성간에 진정한 우정이 존재한다고 봐?
아무리 편하고 마음으로 통한 사이라 해도 결국은 본연의 사이로 바뀌는것을 봤었어,.
그게 일반인들의 이성간의 교제야.
나도 남자야 ㅎ 앞에서 늘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고,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지만 난 남자야.
언제 내가 변해서 남자의 본성을 드러내놓고 ㅎ 를 유혹할지 그건 장담못해.."
"그 방패막이는 내가 해 볼께 여자가 하기 나름이야
여자가 중심을 잡는다면 얼마든지 건전한 사이로 나갈수 있거든..."
"꼭 그렇게 늘 건전한 이성으로만 남고 싶은게 뭐야?
내가 두려워서 그래?"
"그게 아니라, 이성간에 어떤 선을 넘으면 그게 끝이야 더 이상은 마음이 아니라 몸이고, 그땐 건전한 애긴 끝이야 그게 난 너무도 두렵고 무서워..."
"글쎄, 난 남자고 평범한 남자야 ㅎ 보담 더 아니도 많고 경험은 많지만 자제력을 늘 발휘한단 약속은 못해 그게 남자의 본성이고....."
"그래서 오빠가 노력을 하란 애기야 내가 잘 못나가도 붙잡아 주고 이끌어 줘야지 보고 있음 안되지 안그래?"
"그건 말은 쉬워도 행동은 어려워...."
ㅎ와의 1년에 가까운 시일동안의 대화.
편안한 사이로 가잖다.
좋다.
부담을 주지않고 부담을 받지도 않은 그런 사이.
아무리 분위기 좋고, 술에 취해도 자신들의 위치를 지키잔 애긴 좋은데...
나도 장담을 못한다
분명히 장담을 못한다고 했다.
가끔은 철딱서니 없는 ㅎ 지만, 가끔은 너무도 어른 스러워 내가 배울때가 많다.
아직은,
그래도 때가 덜 묻은 여자라 대화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 그럴것이다.
두고 볼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