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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선물

지방에 있는 세현이가 전화왔다.

20만원 액정 티겟이 나왔는데 지정된 업소인 <라프마>매장서 등산복을 사야 한단다.

엄마는 등산의류는 관심조차 없어 나 보고 사라지만......

진정으로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는가?

늘 나에게 양보함서 살다보니 정작 자신의 것은 뒤로 밀리고 보니 놈의 눈에는

등산의류 자체가 관심밖의 것으로 보인거지.

 

"세현이가 등산복을 사라고 하는데 당신것을 권했으니 색갈을 정해서 알려줘.

색상만 알면 그곳에서 살수있다니까...."

"참 살다보니 그 놈의 선물을받게 생겼네."

아들이 사준다니 기분은 나쁘지 않는가 보다.

 

<비뚤어지고 휘어진 소나무가 산을 지킨다>했다.

누가 봐도 별볼일 없어 보여도 그게 바로 재목감이 되는세상 이치다.

그 진면목은 아무도 모른다.

그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가 되는건지....

 

나이가 들어가고, 객지생활을 해 보니 그 정을 아는건가?

자주 전화도 하고 관심도 보인다.

함께 살때는 그 정을 모른다.

허지만, 잠시라도 떨어져 살다보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외국으로 나가보면 모두가 외국자가 되듯....

 

"나이가 들수록 색상이 호화롭고 화사한 색갈을 입어야해

촌티나게 점잖다고 어둡고 칙칙한 색상을 사지 말란 말이야."

"그래도 이 나인데 점잖아 보여야지 너무 화려하면 애들같아 보여."

벌써 안목이 다르다.

 

요즘 산에 가면 모두가 밝고 화려한 색상을선호하고 입는다.

젊어 보이고 화려하면 좋지 무슨 점잖은 색갈을 말하는지...

부부간이라도 보는 관점이 이렇게 다르다.

 

그래도 녀석이  해 주는것을 자길 사준다고 기분은 좋은가 보다.

작은 관심에도 감동을 느끼는건 나이들거갔음이다.

나이가 듬은 외로움을 느낀단 애기거든.

와이프의얼굴은 늘 외롭게 보인다.

살아온 세상을 반추해 보면 후회롭고 외롭고 하는건 마찬가지다.

남편으로써 관심을 보여줘야 겠다고 하면서도 잘 안되는건 내 이기심 때문일거다.

나부터의 혁명해야만 세상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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