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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믿음뒤엔 결국 배신만 돌아오니....

이젠,

101호 오 세완이 살던 방을 비우기 위해 마지막 수단인 강제집행신청

을 남부지법의 <집행관실>에서 신청했다.

이러고 싶지 않지만 이런 방법이 아니면 그 방을 비울수 있는 방법이

없이 어쩔수 없는 법적절차다.

 

<공직사회가 참으로 친절해 졌다>는 말이 들리지만

그건 행정기관에 국환된애기고 법원은 친절과는 동떨어진

이방 지대였다.

그럼 법원이란 부서는 공직사회가 아니란 말인가?

참으로 변해야 하는 곳은 법을 집행하는 곳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

소위 목에 힘을 주는 부서인 검찰, 법원,,국정원직원들은

친절이란 말을 먼 나라 애기로만 들리는지...

그렇게 불친절할수가 없다.

이번 대선후에,

누가 집권하든 이런 힘있는 부서가 몰라보게 달라져야 한다.

아니,

갈아엎었단 소릴 들을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

일반 민원인을 상대하는 부서는 법원이든 검찰청이든 뭐가 다른가?

 

그 불친절함에 놀랐다.

무표정하게, 건성으로 대답하는 말투는 그 자리에서 소리라도 버럭 지르고 싶었다.

"너희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주는 봉급으로 사는줄 알기나 하느냐?네들이 누굴위해 존재하는지

알고나 있느냐...?"

아마 이들은 친절이란 곳이 자신들관 상관없는 일반 행정부서에서나 하는줄로 착각하고 있나보다.

어떤 부서에서든 민원인에게 대한 불친절을 암행감사라도 벌려 불친절 공무원은 엎어버려야

한다.

그런 대대적인 물갈이 없이는 친절봉사란 말은 백년하청일거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법원직원중엔 불만을 느낄수 있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오늘 몇몇 부서에서 일 하면서 느낀 소감은 절대 불친절하다는 말을 아니 할수 없다.

몇번을 물어야 지친표정으로 건성으로 대답하는 태도.

아무리 바쁘고 짜증나는 일이라 해도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는 엄청 달라져야 한다.

 

늘 느낀 것이지만.......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곳은 힘없는 부서가 아닌 힘있는 부서부터 뭔가 달라져야만 피부로

그걸 느낀다.

말단 행정부서를 가보면 그 친절함에 몸둘바를 모르게 한다.

세무서도 지난번 민원부서에 가보니 엄청 달라졌다.

헌데,

여긴 아니다.

아직도 이들은 권위주의 시대의 산물인양 목에 힘을 주고 친절과는 담을 쌓고 사는 이방지대

란걸 느낄수 있다.

 

암튼,

몇번을 물어 가며 일단은 접수를 했고,1주일정도 지나서 전화가 온단다.

"이거 수수료를 낼까지 신한은행에 현금으로 내십시요."

724000원인가 보다.

돈을 준비해가지 못해 낼 현금으로 내야 한단다

왜 여긴 신용카드를 받질 않는지....

문제점이 많다.

땀을 흘리면서 일을 마쳤지만 마음은 영 개운치 않다.

<국민의 공복>인 그들의 행위가 절대로 아니었으니까...

 

오 세완이란 이런 악연을 맺은 자에게 너무도 인정을 배풀다 보니 결국은 배신으로

돌아와 엄청난 경제적인 손실을 보게 하는군.

그런 사깃군에게 놀아난 내가 바보인거지 뭐 누굴 원망할건가.

인간에 대한 불신.

더욱 깊어져 가고 있어 순수한 내 영혼마져 퇴락할가봐 겁이 난다.

내가 문제인가 세상이 문제인가?

마음만 답답하고 우울하다.

 

 

 

엄마는외계인
2012-10-08 20:16:23

저두 동감합니다. 너무나 불친절한 곳.
힘있는 부서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말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그리고,, 믿는 사람에 대한 배신.......ㅠㅠ 저두요.......
이제 사람을 믿을수가 없네요
배가본드
2012-10-09 19:39:10

힘있는 부서가 달라져야 하는건 국민이 바라는 반데 그렇지 못해 늘 안타깝죠.
진정 달라져야 하는 곳은 엉뚱한 곳이 아니라 바로 그런곳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 봅니다
친절은 부서를 막론하고 다 해당된 것인데 왜 그렇게들 불친절한지....
믿음에 대한 배신을 체험하니 이젠 믿음도 사라지고 삭막한 자신을 보게 됩니다
답답하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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