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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오늘 우중에서도 마지막 남은 303호의 그 남자의 방.
이삿짐을 옮기고 구청에서의 눈 도장을 받았다.
말끔히 옮겼으니 그대로 패스된거겠지.
이젠,
건축물 대장에 블랙리스트로 남아있는 위법건물이란 단어가 사라지게 된거고
아무런 하자 없이 재산권 행사를 할수 있어 좋긴 한데 공사비를 투입해야 하고
새로 단장후의 일이라 남은 과제는 많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그렇게도 높아보이고 말이 통할거 같지도 않던 그 자와 대화를 트고 이 정도까지 진행된건
모사꾼(?)황의 노력이 지대하다.
일을 이루기 위해 갖은 수모를 당하고서라도 목표를 달성하려하는 그 자의 능청스러움은
내가 본 받아야 할 점이기도 하다.
세상은 자존심만 세우고 살순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질 못한건 천성이고 가정에서 몸에 밴
습성과도 같은것.
굴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해야 한다는 선친의 지론을 어찌 본 받지 않을까?
죽으면 죽었지 불의와 타협않는 성격의 아버진 그래서 늘 현실은 팍팍했지.
얼마나 미웠으면 힘으로 안되니 <꺽쇠>를 몽둥이로 내리치고 도망쳐 왔던가?
당신은,
그런 행동이 남자다운 떳떳한 행동으로 보는거고 그 자와 절대로 타협을 하지 않았었지.
허나,
현실은 그런 트렌드로 살려면 너무도 어렵다.
처절한 고독과 옹고집쟁이란 타이틀을 지고서 살아가야 하는게 현대 아닐까?
60여만원이며는 해결될걸로 알았는데 110만원으로 늘어나 버렸다.
그 자의 방을 번쩍거리게 청소까지 해 준다고약속했으니 그 청소비가 장난이 아닌
금액였다.
하긴,
황 이란 자가 언제 내 사정보고서 아낀적 있었던가.
그래도 이런 빗속에서 이 정도 진행이 된건 황의 노고란 것을 부인을 못하고
수고했다고 말을 건냈다.
미운놈 떡하나 더 준단 애기가 있지 않는가.
그 자가 길을 막고 있어 어떤 것도 진행을 못하고 있어 가슴이 갑갑했는데 이젠 그 무거운 돌 덩이를 내려놓아 너무도 홀가분 하다.
육체적인 고통은 쉬면 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당분간 쉰다고 해결되진 않는다.
남의 심정은 눈꼽 만큼도 않하는 <염>이란 자.
그런 놈과 어떤 대화도 못하고 황의 처신만 지켜봐야 했다.
하긴,
간교할 정도로 간 사한 황의 사교술이 아니었다면 물거품이 되었을 거고 다시금 원점에서
새로운 고민을 해야 했을지도 모르는 일.
7시 30분경 출발해서 6시경에야 귀가했으니 넘 지겹던 시간이다.
이젠,
모든 고민은 떠났지만, 마지막 남은 공사와 새롭게 세을 놔서 은행융자를 갚아야 한다
지금 내가 바로 <하우스 푸어>아니고 뭔가?
바로 나 같은 존재가 그런 애기를 들을수 있는 자들이다.
앞에 산해진미가 쌓여있음 뭐하는가?
직접 먹을수도 없고 바라만 봐야 하는 처지인걸.
세현이란 놈이 생각보담 빠르게 취업도 되었고 난제가 하나둘 해결되고 있어 2012년만 넘기면 새해는 밝은 마음으로 맞을수 있겠지.
이젠,
정말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고 세파에서 벗어나 홀가분하게 여행이라도 하고 싶다.
내 영혼이 너무 지쳐 쉬어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