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호가 이사가는 날이라 확인하고 잔금을 치뤘다.

4500중에서 관리비 미납분 50을 제하고 잔금을 계산하고서 왔다.

그래도 이 사람정도면 피곤하지 않아 좋다.

이사비용만 58만원 입금해 줬댜.

먼저 내 보낸 죄땜에 58만원을 지출해야 했지.

10일,11일날도 있어 가봐야 한다.

<황>이 선정한거라 과연 이사비용이 58만원이면 정당한 가격인지는

더 알아봐야 하지만 이건 어쩔수 없다.

늘 말은 싸게 한다고 하지만 알고 보면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

내가 더 알아보고 견적을 내서 맞춰야 겠다.

기왕이면 비싼 이사비용을 지불함서 할 필요가 있는가.

7가구 중에서 만기가 되어 나가는 사람을 제하고 6가구는 일일히 체크하고

이사비용 물어가면서 내 보내야 한다.

5가구 남았네.

아침에 하두 갑갑해서 운동하러 나온 <신 문교>씨와 애기를 좀 나눴다.

지금진행하는 작업에서 과연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서 정상적인 건물로 만든후

에 세를 놓았을때 메리트가 있는건지...

아님,

지금 이 상태로 그냥 이행강제금을 물면서지내는것이 나은건지...

신 사장왈,

-새롭게 일을 벌려놓고서 과연 그 일이 생각대로 잘될지는 몰라요.

차라리 편하게 돈을 지불해가면서 지내는게 낫단 생각이 드네요.

스트레슨 받질 않잖아요?

공사비 일억든다면 하다 보면 1억 5천은 각오해야 해요

어디 쉬운건가요?

그 신사장의 말이 일리가 있다.

차라리 맘 편하게 물건 물고 은행융자돈을 갚고 편하게 지낸것이 더 나을거란

생각은 나와 같다.

거금을 투입해서 과연 제대로 세가 나올건지....

은행융자를 갚지 못한담 날라가야 한다.

이자를 못 받는다면 은행선 더 이상 봐줄수도 없는 것 아닌가

그게 바로 경매로 집을 잃게 된단 애기지.

며칠후면,

설계사무소의 이사를 만나서 자초지종을 들어봐야 겠지만.....

새롭게 일을 확대하는건 원치 않는다.

그 만큼 낼을 알수 없는 비용이 투입되어야 한단 애기지.

지금 진행중인 일도 정확한 공사비를 산출후에 추진했어야 하는데

너무 수두른거 같다

이미 엎질러진 물은 어쩔수 없고,내 발등을 찍지 않기 위해서라도

신중하게 추진을 해야 할거 같고 결정도 중요한 요소다.

기로에서 방황하고 있는 나.

신중하게, 또 후회가 없이 하려면 결단을 잘 내려야 한다

황의 뜬 구름 잡는 식의 애긴 귀담아 들어야 할 필요성은 없을거 같다.

결국 최종적인 판단은 내 몫이라 더 고민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