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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광주

광주시 회덕동에 <황 전무>와 갔다왔다.

그가 아니면 난 갈수도 없는 엉뚱한 길이다.

네비게이션을 달아도 가끔은 엉뚱한 곳으로 안내한 탓에 해맨다는데...

88고속도로를 타니 겨우 1시간이면 광주 시청앞까지 간다.

거긴,

광주시청을 좌로 바라봄서 조금 오르면 있다.

138평이라 넓고 좋은데 앞에 3층 건물이 가로 막혀 조금 답답할뿐...

훤히 트여 좋다.

 

이 건물이 김포 정도만 있어도 욕심을 내 보고 싶은데 너무도 멀다.

광주가 어디 이웃인가?

 

<김 모>란 자의 어떤 사기행위도 못하게 자물통도 새로 바꾸고 키도 3개 복사

하여 인근의 부동산에 맡겼다.

매매하기 위한 조치.

과연 매매가 될런지....

싸게 라도 팔아버리고 그 지겨운 자와의 질긴 악연의 끈을 끊고 싶다.

그 질기고 길긴 자와의 지겨운 인연은 인연이 아니라 다시금 맺어지고 싶지

않은 악연중에 악연.

사깃군을 어찌 인연이란 표현을 쓸수 있는가.

 

2000이면 2011년 10월 말까지 모든 마무리 공사를 한다고 호언한 자가

그 공사비를 빼먹곤 지지부진하게 어질러 놓았다.

추가로 하면 1000 은 더 들어야 한단 애기.

결국 그 자의 날림공사로 해서 이런 손해를 보게 된건가 보다.

손해는 손해고 암튼 모든것을 각오하고 그 자와의 모든 것을 끊어야만 한다

그래야 편하다.

악몽같다고 하는 와이프.

전혀 믿지 못할자를 믿고서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른 와이프.

발산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다보니 우울증에 걸렸을거 같다.

쌓인 스트레스를 발산 못하면 그게 바로 우울증아니고 뭔가.

이젠,

내가 보듬어 줘야만 한다

미워도 이건 어쩔수 없다

이게 부부의 숙명이 아니던가.

미움과 어리석음은 일단 뒤로 미루고 나가야 한다.

그러다 건강을 잃으면 안되지 않은가.

 

편안하게 차근차근하게 일을 풀어가야 겠다.

그 사깃군 같은 김 모와는 대화는 아무런 의미도 없고 이젠 싸움만이

남았을 뿐이다.

법앞에 만인은 공정한 것이란 것을 믿고 있으니 그러리라,

한순간의 허위는 통할지 몰라도 그게 영원히 숨길순 없는일.

그 자의 가면을 벗기는 일을 내가 해야 한다.

와이프는 한 거름 물러서게 하고서.....

세상 참으로 힘들다.

몸과 마음이 모두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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