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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어길수 없는 약속처럼
나는 너를 기다리고 서있다.
나무처럼 무성하던 청춘이
어느덧 잎지던 호숫가에서
호수처럼 눈을 뜨고 밤을 세운다
이제 사랑은 나를 울리지 않는다
다만 조용히 우러르는 눈이 있을 뿐이다.
불고 가는 바람에도
불고 가는 바람처럼 떨던것이
이렇게 신비해질수 있는 이유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참으로 기다림이란
이 차고 슬픈 호수같은 것을 또 하나
마음속에 지니는 일이다.
* 이 형기 님의 시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