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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어제,
양재동 예식장갔다 오면서 누군가가 그런다.
'"회원님들 모처럼 모셨는데 딱 소주 한잔 하고 헤어지죠 넘 서운거 같아서"
총무님의 애기다.
아직 뱃속도 든든하고 별 생각은 없는데 술 생각나서 그런거라
빠지기 그렇고 해서 합류.
어젠,
엑스트러로 나간거지만, 의미는 있었다.
무심코 마주쳤던 세 사람을 알게 되었고.....
무심코 지나쳐도 맘은 늘 조금 아쉬움이 있었는데 사실 그런다.
먼저 손을 내밀고 인사를 한단게 별거 아닌데도 어렵다.
다 성격탓이고 알량한 자존심 탓이리라.
산에서 자존심 갖는다고 누가 알아주던가.
마음을 열면 모두가 친구가 되는건데.......
까치산 가까운 곳에 위치한 <황태 명태탕>집엘 갔다.
순수한 명태탕이 아니라 여긴 <섞어찌게>가 더 맛있단 애기.
여러가지를 넣어 끓인 찌게라 맛도 좋았다.
-"인사는 못했어도 산에서 자주 사장님 뵈었어요 어쩜 그리도 매일 나오시는지
참으로 열성이라서 감동 받았어요."
하면서 먼저 손을 내미는 <윤 >아줌마.
-"그랫나요?"
전 첨으로 뵌거 같네요 워낙 제가 관심을 갖질 않아서 그렇네요.
미안해요.
이런 미모의 여인을 왜 모른척하고 그랫을까?
허나,
술도 상당한 실력을 발휘한다.
맥주에다 소주를 타서 마시는 쏘맥을 거침없이 마신다.
그게 더 좋다고 하지만, 난 죽어도 그런 술을 못마신다.
처음자리이긴 하지만, 술 잘 마시는 여자가 좋아보일리도 없고...
그리고 또 한 사람.
얼굴은 익은데 한번도 인사나누지 못한 사람인 <황>씨.
파마에다 검은 중절모를 쓴게 연예인 같다.
여자하고만 차 마시고 줄줄 따라 다니고 해서 허접쓰런 사람으로 치부
했는데 원 성격이 그렇단다.
나인 비슷했다.
그 사람도 나와 비슷하게 술을 못먹는가 보다.
몇잔 들어가자 온통 홍당무다.
"전 이래서 술을 못마셔요 더욱이 낮엔..."
술값은 ㅊ 사장이 모두 부담했다.
오늘 주레비를 모두 쓰겠단다.
노후에 딸을 잘둔 탓에 한달에 주레를 자주 선단다.
딸이 전국을 상대로 이런 업에 종사해서 아버지에게 효돌 한단 애기
노후에 용돈을 벌게 해준게 진짜 효도 아니고 뭔가?
"이거 해 보니 재밋고 남 좋은일 하고 힘들지 않고 용돈 벌고 좋아요
기본이 5만원이라 이 정도면 할만 하지 않아요?"
이 분이 이런 일을 한단걸 첨 알았다.
어찌나 부지런 한지 매일 한번도 빠지질 않는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