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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어젠 사촌들의 모임이 있었다.
분당 정금이 누나 차레지만,관절염땜에 자유롭게 활동못하는 신사동 형수를 위한 배려로 응암동서 만났다.
미안했던지 준호가 차를 갖고 서울역으로 나온다해서 난 서대문에서 차를 타고 갔다.
분당 누나의 설득이 효과가 있었던지 와이프도 오랫만에 동행했다.
<바이킹 부페>
일요일이라 선지 많은 손님으로 북적댔지만 홀이 넓어 전혀 불편하진 않았다.
시골 홍래형님과 매제가 불참했고, 수원의 형님이 감기로 해서 불참하곤 다 나왔다
초창기엔 불참이란 상상도 못했는데 아쉽다.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건강하던 성북동 매형도 요즘 당뇨로 인해 고생을 하신단 애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한가지 한가지 병이생기고 그게 결국 건강을 앗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신사동 형수는 장남이 결혼을 못해 신경이 써진단다.
40이 넘었어도 아직짝을 못구해 결혼을 못하고 있으니 갑갑하겠지.
요즘 외모를 보는게 대세인데 신장이 내가 봐도 너무 작은거 같다.
어쩜 돌아가신 형님을 닮았을까?키가 작은것....
이 녀석과 딸이 어느날 갑자기 연탄가스를 마셔 병원에 갔더니 고압산소기가 그 병원엔 한대밖에 없어 딸과 아들중에 한 사람을 희생을 해야만 한다는 잔인한 선택앞에 한동안 갈등을 느끼다가 결국은 아들을 살리기로 하고 딸은 보내야만 했단다.
이게 무슨 비극인가??
그 사건이후....
형님은 죽은딸이 자신의 잘못인양 매일 술로 보내다가 당신도 결국 딸의 뒤를따라가고 말았단다.
그 상황에선 어쩔수 없는 비극적인 선택였지만 어쩔건가?
57세에 불귀의 객이 되어 버린 광래형님.
어린 자녀들을 두고 떠난 바람에 형수는 고생도 많이 했단다.
수색역에서 노점상으로 아들둘을 반듯하게 길렀지만 장남이 결혼을 못하고 있어 안타깝단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요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자신이 알아서 하겠죠 뭐..."
이런 위로가 얼마나 보탬이 될지.....
1년에 두번의 만남이지만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든거 같아 안타깝다.
다만,
낼모래 8순이 되시는 사당동의 흥래형님이 모든걸 털고 나오시면 좋은데 그 고집은
여전한가 보다.
별것도 아닌 것을 분당 누나와의 오해로 인해 그렇게 소원하게 지낸다.여생이 그렇게 많이 남은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