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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67 일째

이종사촌

네째 이모님의 아들 성수가 전화가 왔다.

-형님, 동안 안녕하셨어요? 

난 여기 삼척입니다 여기서 일한지 보름되었고요 일 따라 지방으로 돌아다님서 일을 해요

술도 끊고 보니 건강도 좋아져서 좋습니다 형수님 건강은 어때요?

 

나에겐 이모는, 어머니 같은 존재.

외 할머니는  딸만 다섯여서 시집을  딴곳으로 보내지 않고 모두 한동네 살게 했다.

딸들에겐 전답을 주곤 집도 주면서 한 동네 살게 한건 외로움 때문였으리라.

아들 하나 없는데 딸들이 모두 타처로 시집가서 산다면 외로워 그렇게 햇던건가 보다.

이모들이 모두 한 동네 살았던 탓에, 그 마음들이 모두 어머니 같아서 친근하게도 지냈다.

 

네째 이모의 둘째 <성수>

네째 이모부는 일만 할뿐 낫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까막눈.

성실하고 일잘해서 그랬을까?

데릴사위로 델고 살았던 탓에 그래도 우리들 보다는 부유하게 살았다.

외조부님의 모든 재산을 거의 독차지 했으니 여유있게 살았지만....

성수의 형 <복>이 모든 재산을 서울로 가져다 탕진하고 빈손였다.

그 여파로 모든 동생들은 힘겹게 살아가고 있지만, 어쩔 것인가?이미 엎지른 물을

<복>은 동생들의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

자신의 잘못된 생활로 동생들이 가난의 고통을 겪고 있단 것을 알기는 하겠지.

 

성수도, 아무런 직업없이 노래방 도우미들을 실어나르는 운전사로 생활하니 고달픔

과 함께 여유도 없이 살았었다.

한때 돈을 빌려다가 우사를 짓고 소을 키우려던 꿈도 무위로 끝나곤 얻은건

<신용불량자>딱지.

이제서야 겨우 지방으로 다님서 일을 하는가 보다.

착하고 성실한  이무부와 이모님.

왜  장남의 그런 철부지 행동으로 시골의 논밭을 탕진해서 어렵게 사는건지...

지하의 이모님은 통곡을 할거 같다.

그 어려운 시절에도 배고프지 않게 길렀는데 현실이 이렇다니...

 

-그래? 성수야 서울 오거든 한번 찾아와

어디든 열심히 일을 하고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라

몸이 건강해야 그런 일도 하는거니까..

-네네 형님, 건강하시고 한번 찾아 뵐께요 건강하세요.

한동네 살때는 이종사촌들이 형제처럼 가깝게 지냈는데...

왜 이렇게 먼 위치로 돌아서 버렸을까?
인정이 매말랐나? 

시대가 변한것일까?

<정>도 세월따라 변하는 것인가?

 

 

 

 

 

 

행복
2025-04-18 11:06:22

한집에 한 명은 사고뭉치(!)가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집안을 힘들게하고....ㅠ.ㅠ
우리 친정에도한 명 있거든요. ㅎㅎ
제일 착한데 문제는 혼자서 사고쳐요.
지금은 철났지만 때 늦은 후회....안타깝지요.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좋은하루 되시길요..배가본드님^^
배가본드
2025-04-18 11:10:59

맞아요 사고뭉치가 늘 문젭니다.
착한거 하고 사고친거 하곤 아무런 관련없어요.
내 이종사촌동생도 센님같이 착해요..
엉뚱한 짓을 해서 그렇지,,,
부지런 하시네요 한편 올리시죠? 댓글을 달게요..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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