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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67 일째

사랑의 욕심

 

 

내 늙어가도 그댄 지금 그대로 였으면 좋겠어.

온 세상 잿빛으로 물들어 가도

그댄 봄꽃 가득한 찬란한 화원이면 좋겠다

 

흐릿한 소리 온 세상 가득할 지라도

그댄 언제나 영롱한  아침 햇살같은

사랑을 노래하면 좋겠어

 

 

내 한몸 지탱하기 어려울 지라도

그댄 언제나 소녀처럼 상큼했음 좋겠다.

 

한 세상 뭘 그리 살갑게 해주었다고

그런 부질없는 욕심 부릴까

돈도 명예도 사랑도 모두 내 곁에서 멀어져 가더라도

그댄 언제나 내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일까 욕심일까

그것이 이기적 욕심일지라도....

 

<천 이진>님의 시를 서서울 공원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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