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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굶는다는것

오늘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아침도 부실하게  점심을 건너뛰고 저녁을 먹었더니 꿀맛.

3식이 좋은건지, 아님  2식이 좋은건지 잘 모르지만, 가끔은 건너뛰는 것도 괜찮은거 같다.

일정 시간 지나면 배고품을 잊는거 같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먹지 않았음 배고픔을 느껴야 하는데 전혀 못 느낀다.

 

요즘시대, 

다이어트 아닌 이상 굶고 사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뚱보들이 의외로 많은거 같다.

거리에 나서면 많이 눈에 띤다.

영양 과잉섭취가 뚱보를 만드는거 같다.

영란인 아마도 저녁을 굶고 지내는거 같다.

-저녁은?

-학교서 먹고 왔어.

 

다행히도 많이 먹으면 살이찌는 그런 스타일 아니어서 배고프면 뭐든 먹어야 한다.

먹는 순간처럼 행복한 순간이 어디 있으랴.

<의식주>는 인간의 기본욕구 이기 때문에 이게 해결안된다면  사는 의의가 없을거 같다.

살아가면서 식사시간 처럼 기분좋은 시간이 어디 있으리.

밥맛이 나처럼 모두가 꿀맛은 아닐텐데....

<먹는다는 것>은 인간의 기본욕구중에서도 첫째가 아닐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모든 욕구가 생기는 것은 식후부터다.

뱃속이 꼬르륵하는 배고픈 순간에 뭐가 보이겠는가?

옷이며 집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자주는 못해도 가끔은 한끼를 건너뛰는 연습을 좀 해야 할거 같다.

과연 견딜수 있을지는 모른다.

<건강을 위한 단식>이라면 아마도 긍정적인 면에서 프러스가 될거 같다.

<단식>? 

연이어 할수 있는건 정말로 힘든과정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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