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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맞춤형 병원

-오늘 3시 김 ㅇㅇ비뇨기과에 예약이 있습니다.

맞다, 2 주간 약을 복용해 보고 다시 확인하도록 합시다.

2 주간의 기간은 정말 이 병원을 잘 선택했구나 했다.

하룻밤에, 4-5번을 화장실 드나들던 것이 1번 정도나 다녀오면 날이 세니

얼마나 기분좋은지 모른다.

잠을 제대로 못자면 담날에 몸이 찌뿌둥하고 자주 하품이 나온다.

정상이 아니란 것.

 

-김 사장님, 정말 좋은 병원 소개해줘 고마워요  전 2주후 갑니다 

편안해 졌어요 그 의사 친절하고 환자입장에서 애기해주는게 고맙더라구요.

-그래요? 나도 그랬어요 그래서 소개해준거고요 다행입니다.

동갑이지만, 건강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이곳 저곳 많이 아픈사람인 <윤>사장.

위암수술한지 5 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아직도 제대로 아무것이나 식사를 못하고 산다.

조심하고, 같이 어쩌다 식사라도 하면 그 사람의 식성에 맞춰 해야만 한다.

몸이 아픈것 처럼 불쌍한거 없다.

자기의 의지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문들.

모두가 건강이 악화되어 입원했거나, 치료중이란 애기들뿐...

우울한 소식들뿐이라 듣는 나도 어딘가 우울해 진다.

 

지난번 2 주간의 약을 조제해준건 이 약으로 치료가 될것인지 테스트 한것이라 보고

오늘 그약을 다시 조제해줄거라 본다.

내 몸에 맞다는데야 왜 의사가 다른 약을 처방해 줄것인가?

비뇨기과의 약은 보통 2-3달 정도의 약을 조제해 준다.

잘 치료가 되고 다시 그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자주 병원에서 조제할 필요가 없을거라 판단해서겠지.

이런 좋은 의사를 소개해준 <ㅇ 구청>의 승과도 한번 만나 식사라도 해야지.

세상은 더불어 사는세상, 독불장군으론 살아갈수가 없다.

좋은 정보는 서로가 교환하고 도움을 주고 때론 받기도 하고 그렇게 산다.

여태까지 살아온 동안 도움을 받았던것이 더 많지 도움을 준건 별로없는거 같다.

아마도 운이 좋았던거라 그랬을까.

 

오는길엔,마우스도 한개 사야 할거 같다.

잘 굴러가질 않는다는 것은 수명이 다 되었단 애기다.

삼성을 샀는데 한 1년 쓴거 같다.

매일 컴에 들어와 사용했으니 많이도 사용한거 같다.

바쁜 영란에게 부탁할수도 없다.

요즘 야간근무를 자주해서 그랬나? 교장선생님이 <황금향> 1 박스를 보냈었다.

그래도 게으름 부리지 않고 매일 출근하고 사는 영란이가 대견하기만 하다.

하루라도 빨리 제 갈길을 갔음 좋으려만......

부모 마음이 타는줄은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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