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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역의 4번출구의 <김 00 비뇨기과병원>에서 10여일 검사끝에 조제해준
약을 복용하곤 효과를 보고 있어 좋았다.
그간 이곳 저곳으로 다니다 복용약을 끊은지 6개월.
그 약을 먹으나 먹지 않으나 별효과가 없어 끊고 지냈지만...
늘 조금은 걱정되었기에 좋은곳을 선택해서 다녀야지.
이러다 더욱 큰 화가 도래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ㅇ 구청의 <승>씨의 소개로 이 병원을 오게 된것.
오래전에, 구치소 근무시에 수감자의 소개로 갔던 신촌의 <김 성전 이비인후과>
병원에서 얼마나 고민되던 자주 터지던 코피를 완치했던가?
<비중격 만곡증>이란 병으로 코의 실핏줄이 잘 터져 코피가 자주 났던 것이 얼마나
긴 시간동안 괴롭혀 왔던 고민거리 병였는데....
수술로 완치를 하고 보니 역시 명의가 따로 있었단 것을 경험했었다.
-그 후배가 이번에 신촌에 개업했는데 성실하고 일을 잘 봅니다
제애기 하면 잘 봐드릴 겁니다.
했던 수감자였던 <임 00 >씨.
그당시 반공법은 말 한마디 잘못하면 수감되더 서슬퍼런 시절의 애기라 그 죄가 별거 아니란것을
나도 잘알고 있었던 죄명.
하루의 피 검사와 3 일후의 매일 소변량 체크와 당일의 요속검사와 잔뇨검사와 비뇨크기 검사등등을 거쳐서 2 주간의 처방약을 받았었다.
-일단 검사해 보니 비대증도 별로 크지 않고 세균감염도 없는 비교적 깨끗한데 아마도 빈뇨가
발생하는건 <과민성 방광염 >같은데 이약 복용후 경과를 지켜 보도록 합시다.
자세한 설명과 친절한것에 일단은 안심을 준다.
김 성전 이비인후과 의사가 수술에 앞서 내 손을 잡고 30분간 기도를 하던 그 모습은
무한한 신뢰를 준 결정적인 동기.
매일 4-5 차레 화장실로 달려갔던 것이 이 약을 복용후엔 단 1번만 가도 된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두통같은 걱정도 없다.
<명의>란 내가 효과가 있는 병원이면 명명한거 아닌가?
모든것은 내 기준으로서다.
-그 친구가 좋은건 나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모든게 내 위주로 판단 하는것은 기본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아무리 좋으면 뭐하는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거는 좋은 친구가 아닌것 처럼..
이 일기도 제발 내일도 사라지지 않았음 좋겠다.
바라는 것은 같다.
사라진다면 내 영혼을 잃은 거 처럼 얼마나 허망한지?
당해보지 않음 모른다, 그 허탈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