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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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일째
동생 희의 집들이
2011-12-09
조회 : 1,708
댓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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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모처럼 집을 장만한 수원의 희의 집을 방문했다.
정확히 말하면 집을 장만한게 아니라 영구임대 주택이라 구입한게 아니지
형님과 동행했다.
형님댁서 20여분 거리로 상당한 거리였다.
아직도 기반 시설이 완전히 완공되지 않았는지 여기저기 공사를 하고 있는게
어수선하기만 하다.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고 도로가 포장까지 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듯...
광교 신도시라고 한다.
23층 높이의 아파트에 17층이고 훤히 트인 앞과 남향은 전망이 좋았다.
바로 인근에 너른 저수지가 있어 <호반마을>이라고 부른단다.
잘 나갈때 멀쩡한 아파트가 있었는데 과욕을 부려 은행대출로 상가를 짓다가
몽땅 아파트까지 날려버린 매제.
그 놈의 강씨 고집 부리다가 빈손으로 어렵게 살았었고, 어려서 부터 고생 모르고
자란 막내 동생 희가 동안 힘든 생활을 해 왔다.
굽힐줄 모르는 그 고집은 여전하다.
우리들이 온다니까 조카 현주도 회사를 나가지 않았다.
장위동서 자취를 했는데 이젠 이곳으로 이사와 사는건 좋은데 회사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단다.
병욱인 따로 용인에서 방을 얻어 살고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고 현주가 힘드게
문젤거 같다.
모처럼 왔다고 동생은 자꾸 하룻밤 자고 가라고 하지만 그래도 내집이 편하다.
-다음 아버지 제일에 와서 하루쉬고 갈께.
안양까지 오는 버스가 금방 갈줄 알앗는데 이건 삥삥돌아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그래서 교통수단은 어지간하면 전철을 이용한다.
비록 임대주택이지만....
자신만의 집을 갖고 있단게 큰 행운임에 틀림없다.다만,
걱정되는건 희의 갑상선이 아직 완치가 안되고 있어 걱정이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보라 했다.혹시?
더 좋은 치료법이 있을줄도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