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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완료해서 가뿐하다.

어젠,

안산 소방서엘 갔다.

공사업자와는 업소에서 3시에 조우하기로 약속하고 소방서엘 들렀다.

하나도 반갑지 않는 일로 가는 길이라 발거름은 무겁지만 어쩔수 없는일.

나감서 이런 민원을 넣은 그 자의 소통이 미웁지만 어찌댔든 시정은 하고 봐야 하는 사정이라

어쩔수 없지.

금정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한대앞서 하차후에 또 시내버슬 탄다.

무려 1시간 반이란 시간이 소요되는 곳.

 

무겁지만,

비타500을 두박스 샀다.

매를 때리는 그 사람들이 무슨죈가?

옆에서 자꾸 건드리는 그자의 소통이 밉지.

 

자술서를 썼지만 몇번을 고쳐썼다.

친절하게도 유리하게 고쳐준게 고맙다.

그런게 다 친절이 몸에 밴 요즘 공무원의 모습인거 같다.

-담에,

15일내로 납부하심 80만원의 벌금이지만 넘으면 100만원입니다

-그럼요 기간안에 내죠 뭐..

그 자의 투서한장으로 80만원을 내야한다.

담당자도 어쩔수 없단 애기다

그렇지 왜 모른가?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묵살은 안되는 것 아닌가?

 

소방서를 나와 택시타고 현장으로 달렸다.

약속시간 보담 30분이나 지체되어있었다.

이 건물 사곤 두번째 방문인거 같다.

모든 걸 와이프에게 일임한 터라 가고 싶지도 갈 이유도 없었지.

 

1층만 상가점포, 그후론 주택인 방이다.

이 건물산뒤론 와이프는 얼마나 시달렸던가?

관리가 어렵단 이유로 그렇게 말렸지만 일을 저지르곤 입을 다문다.

자신이 생각해도 무리를 했던거지.

 

1층에 공사끝내곤, 3층엔 완강기를 설치했다.

화재사고시 그걸 타고 하강해야 하는 기구지만 글쎄 그걸 누가 이용할려나..

전혀 문제가 없던것을 그 자의 신고로 이렇게 야단을 법썩떤다.

소방서 직원도 현장을 살피곤 함께 왔다.

너무 미안해 몇번을 점심값을 줬지만 거절한다

-나도 전직공직자였는데 이 정도의 점심값은 어떤 댓가도 어떤 조건있는것도 아닌건데 왜 그래요?

날 못믿어요?

내가 미안해서 그래요.

-선배님 봐주지도 못해 제가 죄송합니다 받은걸로 하죠.

담에 오심 점심이나 사 주세요.

 

소방직원의 이미지 변신.

상상도 할수 없었던 모습앞에 내가 외려 머쓱했다

너무 세태를 파악하지 못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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