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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의처증의 결말

엊그제,

지난번 화제가 되었던 사건.

아내를 죽이려고 낭떠러지로 떨어뜨린 남편.

그 비정한 남편에 대한것을 볼수 있었다.

 

남편을 의처증이 심했었나 보다.

함께 여행중에 그것때문에 심하게 다투었고 펜션을 벗어나 둘이서 호젓하게 술을 마신뒤에

아내가 숨기고 만나는 남자를 대란 남편의 욱박지름에 말을 잃자 남편은 준비한 흉기로 아내를

마구찔러 차에 싣고 달려 강원도의 험악한 낭떠러지에서 밀어 뜨렸는데....

행운의 여신이 부인을 살린건가?

그렇게 높고 험한 낭떠러지에서도 정신을 잃지 않고 살아온 아내.

그 사건후에 남편은 아내의 소문을 확인키 위해 직장까지 찾았더랜다.

죄지은 자가 발이 저린다했던가.

 

아내의 생환은 기적였다.

20여 시간을 기어나와 지나가는 차에 의해 구조된건 기적였던가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지었던가.

 

부부간의 의심은 엄청난 화를 불러온다.

-왜 남편은 아내를 그렇게 죽이고 싶도록 의심을 했을까?

-애당초 남편의 의심을 차단할수 있는 조치는 할수 없었을까?

하긴,

아무리 정당하게 행동해도 의심은 또 다른 의심을 낳고 또....

남편은 자신이 범인이란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왜 그런 무모한 짓을 저질럿을까?

정녕 아내가 믿을수 없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이혼을 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그의 의도대로 완전범죄를 꿈꾸고 실현되었다해도 뇌리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할수 있을까?
물론,

현장에 있지않아 당시의 상황은 잘 모르지만 욱하는 마음에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흉기로 찌르고도 석연치 않아 또 다시 낭떠러지로 밀어넣다니...

잔인함에 치가 떨린다.

그런 남편과 어떻게 살았을까.

 

부부간의 소통부재.

그게 바로 이런 오해와 의처증, 의부증을 사게하는게 아닌지...

한번에 쉬원하게 풀어버렸으면 되었을텐데 쌓이고 쌓이니 더욱 의혹은 커질수 밖에

더 있겠는가.

 

부부란,

함께 산다해도 항상 좋은 사이는 아닌거 같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조금의 여유로움과 이해가 있었으면 좋을거 같다.

 

그의 완전범죄는 미수에 그쳤지만.....

그런 사실을 아는 자녀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캄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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