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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이란을 통쾌하게 깼다.

이란과의 8강전.

공교롭게도 새벽 1시 반에 있어 그 시간에 깨어나서 보는것이 쉽진 않지만 보기로 하고 잠이 들었지만..

아뿔사 깨었을땐,이미 후반전을 시작하고 있었다.

다행히 어느 팀도 골을 넣지 못해 극적인 상황을 놓치지 않았지만....

전반전의 게임이 조금은 궁금했다.

과연 누가 어느 정도나 활약했을까?

 

자신들이 승리할거란 이란의 코트비 감독.

한국 선수들의 모든것을 다 알기 때문에 대비했단 애긴데....

상황은 그때와 달라진걸 모른걸까?

많은 젊은선수들이 수혈되었단것을.....

뒤질세라 맞받아친 조 광래 감독 왈,이란팀은 고의적인 반칙을 너무해서 월드컵에서 탈락한거

아닌가?

감독들의 설전은 설전일뿐 승리는 선수들이 말해주는것.

 

밀리고 밀고하는 숨막히는 후반전.

왠지 불안했다.

체력으로나,스피드에서 왠지 밀린듯해서지.

그리고,

연장전 전후반 15분씩이 시작되었다.

손에 땀을 쥐는듯한 숨막히는 게임속에서 목이 탔다.

-저렇게 밀리다가 혹시 한골 잃어버리는것 아닐까?

설마 정신력에서 한수앞선 한국선수들이라 그럴리 없겠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윤빛가람.

통렬한 슛은 그대로 쉬원하게 골문을 갈랐다,

미처 이란의 골키퍼도 엉겁결에 놏친 골.

마치 체한 곳을 뚫은듯한 상쾌함에 그렇게 즐거울수 없었다.

함께 보던 와이프 조차 버럭 악을 쓰고 말았지만...............

도통 이런 축구게임같은건 관심조차 없는 세현녀석.

잠에 떨어져 아무리 떠들어도 깰줄 모른다.

 

이미 4강에 선착한 일본.

우린 이제 그 숙적의 라이벌 일본과의 한판을 벌이게 될것이다.

빅게임중의 빅 게임일거다.

물론,

일본의 실력이 전의 실력이 아니고 일치월장했지만...........

한국인의 정신력을 당해낼수 없을거다.

절대로 절대로 우린 일본에겐 질수 없다.

민족적인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서지.

 

8부능선을 넘은 아시안 컵.

일본만 꺾으면 이젠 우승은 우리것이 거의 확실시 될것이다.

마지막 관문을 능히 통과될거란 낙관을 해 보지만 절대로 우린 일본을 전의 일본으로

얕보아선 뼈아픈 후회를 할것이기 때문에 정신력을 가다듬어야 할것이다.

일본이 강하다해도 이란보담 더 강할소냐?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젠 모래새벽의 일본전에 기대를 해 본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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