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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꿈과 현실

꿈은 늘 꿈으로 끝나는가.

현실로 이뤄지긴 어려운가.

 

퇴직하면 편안하게 여기 저기 자유분망하게 여행함서 맘껏 즐기고 싶었다.

해외와 국내를 맘껏...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동반할 대상도 여건도 못되고 있다.

왜 이리 장애물은 많을까.

 

내가 꿈꾸던 집은 이런 집이 아니다.

전망 좋고 , 확 트인 그런집,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을 본것 같은 그런 정경을 마주치는 곳.

뒤는 아담한 산이 손짓하고 있는 그런 곳.

그런 꿈은 속세애 묻혀버리고 만다.

 

-이젠,

모두 털어버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곳으로 일부러 찾아보자

서울이든 아니든...

-꿈 깨세요.

그런 집에 살면 누가 돈을 갖다준데요?

철저하게 속세의 떼가 낀 와이프완 아예대화가 안되고보니 늘 꿈은 꿈으로 머물고

만다.

 

지난번 티비에서 나온 어느 70대 텔렌트.

자신의 집을 보여준다.

내가 좋아하는 그런 집.

훤히 트인 전망 좋은 집이고,어렷을때 부터 자신만의 방을 그렇게 갖고 싶었는데

이제야 갖게 되었다고 웃는다.

머리 희끗한 70대서야 이룬 꿈.

그 만큼,꿈은 현실로 이어지기 어려운가 보다.

-부부간의 사고차이, 돈의 장벽,자식들의 교육등등...

 

아무리 꿈의 성취가 어렵다 해도 그 꿈을 버리면 안된다.

현실은 척박해도 늘 꿈을 꾸는 자는 이루고야 만다.

그래도 오늘도 나는 꿈을 꾸면서 산다.

이루고야 만다는 그 꿈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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