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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영등포 영어학원에 등록한건 뭔가 해 보겠단 의돈거 같은데...
그렇담 공부를 해야 한다.
매주 토요일만 강의를 듣는다 하지만 그것보담 더 중요한건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실력은 달라지는데 조금 답답하다.
-왜 책을 펼치지 않는가?
모든건 학원에서 다 해주는걸로 착각하는건 아닌지?
자신의 시간을 피시로 보내고 있으니 답답하다.
-언젠가 비전을 제사하는 날이 올까?
고지식한 나의 공부법.
답답하리 만치 기본에 충실하려했다.
아무리 답답해도 그 당시 누구나 봐야 했던 <영어 삼위일체>
그걸 보는게 정도인걸로 알았지.
손에서 놓지 않았던 단어장, 숙어장.
영어 콘사이스.
녀석앞엔 없다.
어디다 숨겨 놓았을까?
23세의 성인.
스스로 자신의 앞길을 알수 있는 나이고 뭔가 해야한단건 말을 하지 않아도 아는데...
말만 번드레 할뿐 실천이 없다.
알바도 할거면 꾸준히 해 보던가.
며칠 하더니 그것도 집어 치웠다.
편하게 지낸게 좋겠지만,그 안에서 뭔가 얻으려는게 좋아보였는데...
끈기가 없는게 속이 끓는다.
진지하게 몇번이나 애기했다.
그 때뿐....
도로아미 타불.
군제대하면 뭔가 달라질걸로 알았고,그걸 기대했었다.
-그래도 그 생활속에서 뭔가 달라지겠지?
희망 사항뿐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는거 같아서 화가 치민다.
희망은,
그 희망을 이루려는 끈임없는 노력을 보였을때 이뤄지는 것.
눠서 감이 떨어지길 바란다면 요원한 애기 아닌가?
3월 복학을 앞두고 지금 놀러다닐때 아닌데.............
어떤 꿈을 꾸기에....
애타는 부모의 맘을 알기나 할까?
늘 철부지로만 보이는 놈이 왜 그렇게 미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