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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학교가 입학 장사하다니.....

 

사립초등학교 감사결과 39개중 35개교가 입학시켜 주고 거액의 돈을 받았단 정황이 포착

8개 학교는,

6년간 23억원을 받아 일부 수천만원은 교장이 동창회비등 사비로 썼단다.

13 개 학교는,

230명을 정원초과해서 입학시켰다니 기가찬다.

 

그럴수 밖에...

한 사람을 입학시키면 그게 돈인데 왜 거부하겠는가?

 

서울 뿐 아니란 데서 충격은 더 크다.

대구서도 그런 정황이 포착되어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니 어디 대구뿐일까?

전국적인 상황은 아닐지....

 

담임 교사들에게 촌지를 받지말란 말도 무의미해졌다.

교장이 그렇게 일일히 돈을 챙기고 관리했으니 무슨 말을 하랴.

 

23억이란 돈을 주면서까지 사립학교에 입학시킨 학부모도 분명히 문제

자기의 자식만 그런 학교에 입학해서 출세 시키고 싶었는가?

이번 감사는 학교만 아니라 돈을 주고 입학시킨 학부모까지 낱낱이 밝혀 부끄럽게 만들어야

한다.

왜 당당히 입학시키지 못하고 돈을 싸다주면서 자신의 자식만 입학시키려 했는가?

정신이 똑 바로 박힌 사람이라면 학교측의 유혹에도 과감히 거절하고 충고라고 했어야

지도층 아닐까?

 

돈을 주고 사립학교 입학시킨 학부모는 보나 마나 사회 지도층이거나 졸부들.

일반 서민이 어떻게 몇천을 주고 자녀를 입학시키겠는가?

 

<공정사회>가 바로 이 명박 대통령의 화두다.

이런게 바로 공정사회를 가로막는 암과 같은 행위다.

이런 뉴스를 접한 서민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에 속이 끓는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되는 스승 존경과 흠모 사상.

이젠,

땅에 떨어질대로 떨어져 어디서 스승이란 말을 함부로 쓰겠는가?

15살 먹는 풋나기 제자를 앤으로 사귀면서 <사랑>운운하는 선생.

15살의 제자가 매달려도 선배로써 스승으로써 과감히 거절하고 충고를 해 줘야 하는게

맞지 않았을까?

물론,

스승과 제자의 사랑을 모두가 불륜이고, 나쁘게만 보는건 아니다.

아름다울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처지에서 15살은 너무한거 아닐까?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곱고 사근 사근한 초딩 시절의 여 선생님.

김 경자 선생님였다.

가끔 귀여워 해선지 과자도 사주시곤 해서 얼굴을 들을수 없었지만...

가슴에 꼭꼭 숨기고 있었을 뿐....

감히 사랑이라니 생각만으로도 불경 스럽지.

 

아무리 세태가 변해도,

부정한 돈을 받아선 안되고....

나 어린 제자와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불륜일뿐....

정당화 될수 없다.

 

돈을 받고서 입학시킨 학교가 어디 학굔가?

돈을  벌기위해 설립한 회사지.

분노가 치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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