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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10.26을 생각한다.

1979년 10.26일

18년의 철권 통치를 하였던 박통은 가장 신임하던 부하 중정부장 김 재규의 손에의해

피살되었다.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던 김 재규.

왜 그는 박통을 향해 방아쇠을 당겼을까?

그의 말대로  유신을 종식시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려 그랬을까?

역사가 평가해줄 뿐 아무도 모른다.

죽은자는 말이 없으니.........

 

김 재규가 대권에 대한 야욕을 가졌다면 그렇게 허술하게 일을 저질렀을까?

각본에 의해 자행했다면 그의 부하들을 시켜 착착 각본대로 이행했을텐데 미숙했다.

-우발적인 건 아니었을까?

아님,

그의 라이벌 관계인 차 지철과의 갈등으로 비화된건 아닐까.

 

중정부장 김 재규가 비록 차 지철의 제지를 받았지만 그래도 대단한 위치 아닌가?

중정부장이란 위치가 어디 아무나 할수 있는자리던가?

개인의 삶을 그대로 눌러살았다면 자신의 영달은 지속되었을거아닌가?

왜 그런 모험을 저질렀을까?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차 지철에 대한 원한이 사무쳐 그런짓을 저질렀을까.

대국적인 견지에서 대담한 행위를 한걸까.

 

그가 부른 10.26 사건.

엉뚱하게도 그 혜택은 다른 사람이 입었다.

그를 단죄하고 사형장의 이슬로 서둘러 보냈으니......

 

그가 한 행위는 반역행위가 분명하다.

모시던 군주를 시해했으니까...

 

-왜 김 재규가 10.26 사태를 이르켜 유신을 종결시켰을까?

지금도 의문은 풀리지 않고 영원한 수수께끼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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