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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영화가 좋다.

 

 

오클라호마의 농장지대를 배경으로 시골처녀 로리(글로리아 그라함)와 목동인 칼리(고든맥라)의 사랑을 중

심으로 전개되는 아름다운 전원드라마다.

 

거의 3시간 동안의 화려한 무대와 뮤지컬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고든맥라든 글로리아 그라함이든 너무도 완벽한 연기와 미모에 빠져들게 된다.

 

글로리아에게 집요하게 달려드는 사람을 물리치고 드뎌 사랑을 쟁취한 칼리.

늘 잘생기고 매력있는 사람이 연인을  차지하게 된다.

여기도 예외가 아니다.

 

칼리가 부르는 노래는  자신의 음성일까?

너무도 듣기 좋은 감미로운 노래가  잊혀지지 않는다.

너무 잘 생겨 완벽한 미남이다.

 

지난번에 봤던 7인의 신부도 그렇고, 이것도 비슷한 배경.

광할한 농장에서의 뮤지컬도 자연스럽게 보여 보기 좋다.

대 자연와 하나되어 흐르는 뮤지컬.

3시간을 흠뻑 젖어 시간을 잊게 하는 재미가 있었다.

 

 

요즘,

시간이 많아선지  매일 한편씩 보곤 한다.

영화에 푹 빠져 보낸다.

대형 스크린의 극장도 아니지만 재밋다.

고전은 흑백으로 나오지만, 대 부분은 칼라여서 왠지 칼라를 선호하곤 한다.

<사하라>를 볼려다가 흑백이라 닫았다.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지만 칙칙하게 보여 재미는 덜하다.

가슴 졸이며 보았던 감동을 어찌 잊겠는가?

보긴 봐야지.

 

보고난 뒤에 느낌이 있어 좋은 영화.

격렬한 감동은 아니어도 가슴을 적시는 듯한 잔잔함이면 좋다.

한컷 한컷의 재미도 좋지만,

전편의 스토리가 연결되어 가슴을 울리는게 좋다.

라스트 콘서트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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