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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초 호화판 시청사

성남시가 시 청사와 시 의회 신청사를 3222 억원에 짓고,개청식에 연예인을 불러 콘서트 열면서

그 비용만도 2억 7천억을 썼단다.

과연 이 사람들이 정신이 있는 사람들인가?

 

95만의 성남시 인구 1인당 34만원씩 내서 지은 셈이고..

1000 만 서울시 신청사 건립비 보다도 더 많단다.

 

성남시 청사근무 인원당 사용면적도 소형아파트 크기인33.9 제곱미터.

지하 2층 지상 9층의 화강암의 초 호화청사.

 

이 돈이면 연간 294억원의 취약층의 지원비를 10배 이상 늘리고...

서민 임대아파트 3000채을 지어 1만명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수 있는 거액.

 

-성남시가 어떤 곳인가?

서울에서 무허가 건물로 살다가 박통시절에 광주대단지 철거민 정착촌을 마련

강제로 이주시킨 곳이 아닌가?

허허벌판에 강제이주 시키자 주민들의 데모로 유명했던 그 비운의 땅.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이 터전을 마련해 성남시가 조성된거 아닌가?

 

성남시엔 종합병원이 하나 밖에 없단다.

그런 긴요한 곳에 쓸돈이 너무도 많을 텐데.....

그런 거금을 투입해 초 호화판 시 청사가 과연 필요한건가.

 

주민의 생활은 어려워도 그렇게 호화판으로 건립해야 시민의 자긍심을 느낀단 말인가.

과시욕인가, 허영인가....

 

물론

성남시민의 세금으로 건립하는데 무슨 잔소리냐....

그렇게 항변할 것인가?

 

시민의 혈세를 그렇게 아무렇게나 써도 괜찮단 말인가?

그런 청사를 짓기전에 결재라인은 누구였는가?

제동을 걸수도 없었단 말인가...

 

청사근무인원 1인당 사용면적이 소형아파트 10평과 같다니 기가 찰일.

 

근무향상을 위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는 걸 나무랄 사람은 없다.

허지만,

이건 아닌거 같다.

결국은 주민들의 혈세를 그렇게 펑펑 써서 지었단 애긴데...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시장이라면........

그런 허영된 생각을 버러야 한다.

이 추운 겨울에 연탄한장이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

방한복 한벌이 필요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려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 불필요한 낭비를 보고만 있다면 너도 나도 그런 청사를 건립할거다.

뒤질수 없단 생각으로...

관련부서의 규제가 필요한 이유다.

 

이런 초 호화판 청사를 바라보는 성남시민들의 마음은 과연 즐겁고 긍지를

느낄까?

대단한 메머드 시청을 가졌단 자긍심?

혀를 차겠지.

 

-정신차려야 할 공직자들이 여론의 질타로 반성을 할지.....??

그래서 선출직은 진정한 주민을 위한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

서민의 애환을 알고 헌신하는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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