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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남북 이산가족 상봉

2007년 10월 1일 중단되었던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된단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다.

-이산가족 상봉대기자 87500명.

-희망 상봉자 12만 7400명.

이런 수치만 봐도 이산가족들의 상봉이 얼마나 애절한 것이란 것을 보여준다.

 

2009년 9,26- 10.1일까지.

금강산에서 1차 남측사람100명이 북측가족 200명을 상봉하고

역시 금강산에서 2차로 북측사람 100명이 남측가족 450명을 상봉한단다.

이유야 어떻든 경색되고 긴장된 남북관계가 좀 완화되었음 하는 바램은 다 같으리라.

 

세계유일의 분단국 한반도.

그리고 단일민족인 우리가 이렇게 반세기가 넘어서도 역시대결 국면을 하고 있단 것은

분명 비극적인 현실이다.

 

김 대중정권과 노 무현정권에 의해 남북화해 무드가 조성되어 대화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었는데.....

이 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부터 경색되기 시작한 남북관계.

-우리나라 사람의 피격과 개성공단의 중단위기.

-출입자 대폭축소와 까다로운 통과절차.

-한치의 양보없이 대결국면으로 달리던 강경성명.

바라보기 불안했다.

남북이 대결해서 얻을건 아무것도 없다,

최악의 경우엔 전쟁밖에.....

 

모처럼 찾아온 행운의 기회.

김 대중전대통령 서거로 인한 조문정국.

대화가 트이기 시작했다.

그 분은 죽어서 까지도 남북화해의 장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다.

 

일부보수단체와 극우단체는,

김대중과 노무현정권의 10년 좌파정권이 북한을 퍼주기만 했다고 비난한다.

그 돈으로 핵무기를 만들었단 애긴데...

과연 전쟁을 좋아한 그들이 우리가 지원해주지 않았다고 해서 핵무기를 포기햇을까?

절대 아니었을거다.

그들은,

인민을 굶어죽는 한이 있어도 그걸 포기하진 않았을거다.

<주체사상>앞엔 인권이고 뭐고 보이지 않은 그들.

 

아무리 그들이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집단이라고 해도 우린 그들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현실.

최강미국이 왜 그들을 힘으로 응징못겠는가?

아무리 미워도 대화국면으로 나오게 하기위해 그렇게 하고 있는것 아닌가?

당근과 채찍으로 얼르고 때리고....

 

<전쟁>은 피해야 한다.

그건 전쟁중이거나 했거나 한 나라를 보자

완전 초토화한것은 물론이고 수 많은 인명살상의 참상.

목불인견을 우린 봐왔다.

아프간과 이라크에서...........

 

북한에 비해선 우리가 월등하다.

힘으로든 경제적으로 이든...

가진자가 배프는건 정도다.

능력있는자가 혜택을 주는건 세상이치다.

다시는,

한반도에 전쟁의 참화는 없어야 한다.

요즘 전쟁은 6.25 시대의 그런 재래식 전쟁이 아니다.

 

-미운놈 떡 한개 더 준다했다.

그들의 행위가 밉다.

무고한 관광객을 고의로 살상하고도 사과한마디 없고..

벼란간 물을 방류해 우리의 소중한 인명을 6명이나 수장시킨 그들.

상대할수 있는 자들이 분명 아니다.

그런데도 그들을 바라보고 대화를 해야만하는 상황.

그들에게 우리들이 어떤 식으로든 전쟁이란 것의 명분을 주지않기 위해서...

북에게 지원을 아깝다 말자.

그들은 우리보다 엄청난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동포애의 마음으로...

-먼 훗날의 통일비용으로....

그게 맏형으로 배푸는 도리가 아닐까?

 

남북이 하나되어 감격에 우는 상봉의 날을 기대한다.

그게 통일로 가는 길이란 것도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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