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グイン 会員登録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日目

고단한 나래접고 편안히 쉬십시요

오늘 ,

당신이  영원히 떠난다고 하네요.

다시는 우리곁에서  영원한 이별을 한다고 하니 왜 이리도 서러울까요?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앞에서 초청된 인사만 2만 4천명인 사람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영영 가신다고 하네요.

정녕 가시는 건가요?

 

당신의 최대업적인 햇볕정책의 열매로 이 정권 출범시 부터 적대관계를 맺어왔던 북한조차

조문 사절단을 보냈답니다 .

평화를 사랑하시던 마음으로 위험을 부릅쓰고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일로 부터 6.15 선언을 얻어낸

것은  당신이 아니면 감히 누가 상상이나 하였겠습니까?

 

어떤 이유로도 동족간의 6.25와 같은 참상은 막아야 한다는 구국일념으로 감행한 사실은

전 세계가 주지한 사실이 아닙니까?

이번 북한조문사절단의 방문조차 일부극우 보수단체의 추태는 그 무슨 망신인가요?

조문오는 사람들 조차 막는단 것은 과연 동방예의지국의 국민된 도리일까요?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모처럼 화해무드에 찬물을 끼얹는 너무도 철부지한 행위가 아니고 뭤인가요?

그런 일을 해서 과연 어떤 것을 얻자는 것인지....

무엇을 어떻게 풀어가야 한단 애긴지...

늘 그렇게 긴장상태로 가야 한단 애긴지...

답답합니다.

 

한 시대를 고난과 핍박과 음해로 살아오신 당신.

감옥 생활 6년 , 연금 생활 10년...

그런 고난의 역경에서도 단 한번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불굴의 정신으로

한결같은 맘으로 사셨지요.

감옥생활 동안에 그 많은 독서로 세인을 깜짝 놀라게 한것은 역경을 딛고 일어서려는

희망인 탓이지요?

범인이라면 사형수된 몸으로 과연 진정한 독서를 할수 있었을까요?

당신은,

누가 뭐래도 이 땅에 우뚝선 불굴의 민주투사요 거인였습니다.

-김 대중 그 사람은 참 똑똑하고 능력있고 좋은데, 출신이 전라도라서 싫다.

일부지방에선 그렇게 폄하하더랩니다.

대통령을 뽑는데 본인이 능력있고 똑똑하면 되지 뭐가 문제라고 그런건지요?

손 바닥만한 작은 땅에서 남북이 갈라져서 안타까운데 또 다시 동서로 갈라져서 등을 돌려야

한단건 비극이 아닙니까?

영호남의 지역감정,

그렇게 염원하셨던 그 감정이 아직도 존대한단 것이 못내 답답합니다.

15대 대통령의 취임하자 곧 바로 김 중권비서실장을 발탁하신건 바로 지역감정을 해소하고자

하는 당신의 바램이  아니던가요?

가장 가까운 비서실장은 민주화 투쟁에서 고생하였던 가신구룹에서 선정할줄 알았거든요.

그렇게 당신은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해소코자  노력했습니다 만...

머 잖아 되겠지요,

 

1961년 인제군 보궐선거에서 당선하여 첫 출발도 하기 전에 빼앗긴 뱃지.

5.16구테타의 주역  박정희의 등장으로 형극의 길을 걸으신 악연.

그 길고 긴 악연이 또 있을까요?

1973년도 일본에서의 납치와 수장당할뻔한 것이 과연 이 후락 정보부장의 개인 생각으로

그렇게 했을까요?

그건  역사가 증언하겠죠.

언젠가는 진실은 늘 밝혀지는 것이니까.....

이젠,

이승의 모든감정을 풀고 동작동에서 반갑게 손을 잡아 보세요.

아니,

당신은 이미 그 분을 용서하고 기념관까지 건립하려고 한건 다 아는 사실아닙니까?

그렇게도 핍박하고 미워했던 사람.

벼라별 이유로 감옥으로 보냈던 사람.

당신은,

너그러움으로 다 용서하고,받아 주었어요.

 

저 유명한 광주의 5.18민주항쟁을 도발하여 얼토당토 않게 당신을 배후 조종자인

<내란 공모죄>로 사형을 언도하고 갖은 회유로 자백만 하면 살려주겠다고 했지만........

죽을 지언정 굴하지 않으셨던 그 불굴의 정신.

정의가 아니면 굴하지 않으신 그런 의연함.

-내가 죽은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자식들이 미안했다.

죽음을 앞에 둔 마당에도 애틋한 부정을 보이신 당신은 마음씨 여린  어버이 였어요.

엉터리 조작으로 사형으로 몰고간 사람들.

세계우방국가의 구명운동이 없었다면 민주화의 꽂도 피워 보지 못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을 당신.

세계인은 당신의 양심을 믿었지요.

군사독재와 싸운 민주화의 투사일뿐  내란을 이르킬  사람은 아니란 것을....

<행동하는 양심>을 부르짓었지요.

불의를 보고도 모르척하는건 악의 편이란 말씀.

5.18의 만행을 알면서도 모른척한 지식인들, 지도층 인사들 얼마나 많았습니까?

추종하고, 아부하고, 그 밑에서 권력의 단맛을 본 비 양심적인 사람들.

 

일생을,

한국의 민주화와, 남북긴장완화를 위해 열성을 쏟으셨고........

서민의 애환을 아파하셨던 당신.

불과 3개월전까지 노 무현 전 대통령 연결식장에서 오열을 터트리시던 당신.

그 눈물은 무슨 의미일까요?

당신의 의도와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 현시국의 답답함이 표출된거 아닐까요?

이 희호 여사와 두 분이서 조용히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셨다는 것.

운명하기 얼마전까지도 나라를 걱정하셨던 당신.

고난의 길목마다 지도하셨고 고언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그 충정.

살아남은 우리가 어찌 망각하겠습니까?

 

<토마스 모어 김 대중 대통령님,

고단한 나래를 접고 이젠 편히 쉬세요.

당신의 이룩한, 햇볕정책은 통일의 밑거름이 되어 머 잖아 그 꽃을 활짝 피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 나라 번영과 평화를 위해 도움도 주세요.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잊지 못하고 사랑할것입니다.

 

 

 

 

 

 

 

 

 

 

 

 

 

回答登録

ダイアリ一覧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アーカイブ

Kishe.com日記帳
ダイアリー コミュニティトップ 自分の情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