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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비 내리는 날엔...

장마기가 다가온건가?

더위를 잠시 식혀줘 좋긴 한데 지속적으로 비가 오는건 고통.

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그칠줄 모른다.

 

-아빠,

오늘 같은날엔 영화보기 좋아요

내가 영화마을에서 빌린 이거 보세요.

<배트멘>

시민을 무작정 살해하는 <조커>를 상대로 활약하는 <배트맨>

숨막히는 사건전개.

고층에서도 나르는 배트멘.

가상이긴 하지만 변화의 속도와 사건전개가 변화무쌍해서 좀 난해한거 같다.

화질과 음향은 좋긴한데...........

세현이가 좋아할 영환거 같다.

이런류 보다는 멜로물이 좋은데.......

<로마의 휴일>

이런 명화속에 푹 파묻혀 지내는 것이 좋을듯 한데....

지난번 구입한 <벤허>도 한번 더 봐야지.

그 숨막히는 마차 경주장면.

지금도 생생하게 새겨진 그 영화.

<사하라>도 봐야지

흑백이긴 하지만 예전의 추억을 떠 올리며 보는 재미도 좋을거다.

 

2 달간 배운 경매교육도 담 주면 끝.

그 정도론 수박 겉 핧기라 해서 또 다시 스터디 수업하란 교수.

1주에 2시간 수업듣고 1달 수강료 7만원.

6개월 코스라고 하는데 그렇게 띄엄 띄엄 들어서 과연 입력이 될지...

<진>과장과 신정 네거리에 있는 다른 학원엘 가 봤다.

거리는 가까워 좋긴한데 <강의>의 질이 문제.

-다음 기회에 한번 수강해 보고 결정할께요.

들어 보기로 했다.

 

요즘 같아선 <경매>의 메리트도 별론거 같은데...

대박을 꿈꾸며 몰려든 사람들.

-시세 보다 싸게 경락 못 받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진>과장은 나 처럼 공인 중개사가 아닌데도 열성이다.

소 자본으로 투자를 해서 이윤을 보겠단 심사데....

소 자본은 결국 공동투자를 해야 한단 애긴데, 공동 투자 할 마땅한 사람을 찾는것도

쉬운게 아니지.

물론 사후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안정장치를 해 준단 애긴데 그것 보담도 <신뢰>가

우선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서로를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편안하게 공동투자한단 애긴지...

 

이렇게 비라도 오는 날엔 부침개 부쳐 막걸리 한잔 함서 좋은 영화 한편 보면 그만인데..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와이프는 아침부터 외출중.

그래서 더 적막한거 같은 집안 분위기다.

-마음이 괜히 센치 해진걸까?

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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