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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아직도 모를 마음

-동안 너무 피곤하게 대한거 죄송해요

그리고 행복한 시간였어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침묵에 대한 항거인가, 사과하는 의미?

아님, 마지막 인삿말인가?

 

용기가 없는걸까?

답답해설까....

역시 이번에도  문자 멧세지 날려보냈다

자기  버릇 개 못 준다고 했다.

어디로 가겠는가.

 

궁금하다.

그 속 마음이......

아리송한 멧세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너 이거 마지막 인삿말이냐?

그런 느낌으로 받았는데...........

-아뇨.

답이 없어서....

-그럼 궁금하면 전화하면 되는데 그것도 자존심이냐?

내가 왜 답을 하지 않은거 아직도 몰라서 그래?

-내가 뭐 그렇게 미움받을 짓을 했는데...??

-그럼 더 생각해봐.알때 까지....

-아냐,

대충은 아는데 그렇게 잘못한건가 그게...

ㅋㅋㅋ..

암튼 미안해요.

-됐어.

넌 항상 그렇게 얼렁 뚱땅 넘어가니까...

지금 나 웃고 있는거 보고 싶은 맘 없어.

너 처럼 편한게 아냐...

네가 나 보담 뻔뻔한건 알지만.....

-전화할께요.

-맘대로....

 

긴 시간의 대치(?)에 지루함을 느낀건가?

 

그렇게 오랫동안 대화 나눠왔는데 왜 우린 모른게 그렇게 많은가?

<진심>을 모르겠다.

어느 지점에서 어디까지 와서 서 있는건지...

센스없는 걸까, 정녕?

그녀도 비슷한 맘일까?

 

좋을땐 벼라별  미사여구로 호들갑을 떨다가도 조그만 것에 순간적으로

팽 토라져 버리는 변화무쌍한 그녀의 마음,  놀라곤 한다.

그게 여자의 무기로 보는건지...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으로 보는건지....

이젠 감출것도 뺄것도 없는데 왜 그런지 모른다.

 

암튼,

마음을 열기까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거 같다.

그녀는 가까이 왔는데 내가 닫고 있으니 심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지.

그런데도 왜 가까이 다가서지 못한걸까.

 

아직도,

알수 없는 마음.

보다 더 진실할순 없을까.

모든것이 용서가 되는 그런 진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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