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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많고 발랄한 20대 초반의 한 여대 2년생.
보이스 핏싱에 사기당한 한 순진한 여대생의 자살 뉴스.
가난하여 2년간 뼈 빠지게 아르바이트 로 한푼 두푼 모아둔 학비 600여만원.
악랄한 보이스 핏싱에 사기당하여 결국은 고민하다가 자살했단다.
-누가 그녀를 앗아갔단 말인가?
그 흔한 보이스 핏싱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걸까?
아닐거야.
누구나 그런 황당한 전화 받으면 당황하고 그들의 숫법에 놀아날수 밖에
없을거다.
나도 2년전에 꼭 그랫으니까...
<보이스 핏싱>이 기승을 부린단 뉴스를 들었는데도 왜 그렇게 바보처럼
그렇게 행동했던지....??
그들의 요구대로 은행까지 갔다가 와이프의 현명한 대처로 송금일보전에
사기당하고 있단 사실을 알았던 바보같았던 나.
그때,
그 사기꾼이 옆에있었다면 죽이고 싶었었다.
바보처럼 당한 내 자신도 원망스러웠고.....
냉정한 이성적으로만 생각했어도 그렇게 놀아나지 않았을텐데...
그 여대생도 그랬단다.
사기당한 것이 너무도 분하고 억울해서.......
가진 사람에겐.
600 만원정도가 아무것이 아닐수도 있다.
허지만, 학교수업을 중단해 가면서 졸린 눈을 부벼가면서 어렵게 모은 돈.
그 돈이 얼마나 소중한 돈이란 말인가..
그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엄마, 정말로 미안해.미안...
이런 유서.
조금만 냉정하게 앞을 바라봤더라면 그렇게 자살까진
몰고 가진 않았을텐데...........
<사기당했다는 자괴감과 허탈감>
이런 것들이 도저히 자신을 용서가 되지 않았나 보다.
-그 까짓 돈이 뭔데........???
얼마나 아름다운 여잔가?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학업에 도전한 용기.
그렇게 연보라 꿈을 키워가고 있는 순진한 한 사람을 그 악랄한 사깃군에게
당하고서 결국은 자살로 마감하다니...
너무도 안타깝다.
무작위적으로 기승을 펼치는 <보이스 핏싱>
근본적인 대책은 정말 없는걸까?
아무런 이유도 없이 착한 사람들이 이렇게 당하고만 있는데....
<대책>은 없단다.
그럼 대책은 무조건 불신하라.
어떤 전화가 와도 무조건 끊어라..
그것 밖에 없는거 같다.
<불신>만을 키워라.
죽기전에,
엘리베이터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쳐보고...
깨알같이 또박 또박 쓴 유서.
너무도 평범한 한 여자였다.
죽기 직전에 얼마나 세상이 원망스러웠으랴.
그리고 나쁜 놈들이 얼마나 미웠으랴.
당국은,
이젠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보이스 핏싱>의 사기.
머리를 짜내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거다.
이런 심각한 상황인데도 팔짱만 끼고 있어선 안되지.
찾아보면 대책은 꼭 있을거.
국민을 위해 국가가 존재하는것.
안타깝게 숨진 여대생의 명복을 빈다.
-부디 편안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