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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도 잠간 함께 근무했던 최 광필 동장님.
오랫만에 함께 점심했다.
그 정정하시던 모습이 이젠 많이 쇠약해 지신거 같아 보여 조금은 안쓰럽다.
나도 그럴텐데........
그 세월을 어찌 막으랴.
그냥 흐르는 것만 아니라 인간을 함께 이렇게 볼품없이 변하게 하는데......
지난번,
강 과장님이 그 동장님 자녀의 결혼식에 참석하셨단 애길 들어서다.
-왜 청첩장을 보내시지 않으셨을까...
잠간 동안였지만 많은것을 느끼게 하셨던 분인데...
서무주임인 최 ,
공과금 주임인 민,
그리고 민원주임인 나.
그렇게 서로가 어떤 양보도 할수 없는 위치에서 근무했었지
사실, 그런 인사는 절대로 해선 안된 인사였다.
그때만 해도 상관의 근무평정이 승진에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던 시절이라
동장의 평정이 바로 승진과 직결된 사항.
<민>은 하자가 있어 일찌기 승진서열에서 멀어져 있었지만 <최>는 여러가지로
나 보담 유리했었다.
먼저 왔었고, 서무주임이란 자리가 더 선임자리기 때문.
그때,
승진에 혈안이 된 최가 자충수를 두었었지.
동장 몰래 표창 상신을 해 버린 것.
물론, 그건 사무장이 뒤에서 암묵적인 지지가 있어서 가능했지만 그건 위계질서에
절대로 안되는 사항.
나중에 그런 사실이 알려지고 동장의 위치가 곤란한 사항에 이르러 <최>는 혼줄이 나고
신뢰를 잃어 버린것.
당연히 그가 근평에서 받아야 하는 위치였지만 배제.
내가 받게 된것.
-형님, 이번에만 나애게 양보해 줘요
그 은혜 절대로 잊지 않을께...
최의 비굴한 행위는 차마 눈뜨고 볼수 없었었다.
-그건 최형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야
누가 그걸 양보하란 애기야..
그러지 말고 동장님께 일임하자고..
우리가 아무리 애기 해봐야 결론은 나질 않아..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근평.
그걸 양보하라니......
그걸 양보한 사람은 천치거나 승진을 포기한 사람이지.
더욱이나 공직사회에선 <승진>건은 절대로 양보가 아닌 사항.
그때,
최 광필 동장님이 공정하게 근평을 했었다.
객관적인 면과 성실면등등..
수족같은 서무와 나완 상대가 안된 상댄데도 공정한 인사를 보고 감격했던 적이 있었다.
-저, 동장님,
년말에 아드님 혼사가 있었다고 하던데 왜 저한테 청첩장 보내시지 않았어요?
이제야 온건 제 잘못이 아닙니다
물론 그 동안 적조한건 잘못이긴 합니다만...........
제 전화번호도 아실거고....
-조용히 할려고 그런거야.
나이가 들었고 조금은 쇠약해 지셨어도 여전히 그 대쪽같은 성격은 그대로다.
어떤 불편도 주지 않으시려고 하는 성격.
다 안다.
거주지가 예전의 신앙촌.
지금은 예전의 모습은 다 사라지고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고 한다.
사춘기 시절에 2년간 머문 잊을수 없는곳.
-왜 단 2년 거주한 곳인데도 그렇게도 잊혀지지 않은걸까?
어떤 애틋한 사랑을 한것도 아닌데........
범박리 초입이라고 하니 아마도 1구 쪽인거 같다.
경인가도에서 조금 벗어난 거주지로썬 너무도 좋은 신앙촌.
가장 높은 정상인 오만제단의 그 불빛 십자가는 어떻게 되었을까?
새벽이면 늘 은은히 들려오던 오만제단의 찬송가.
얼마나 오래된 애긴가?
<선택받은 자들의 땅>이란 자부심이 유난히 강했던 신앙촌.
<선택받은 사람들> 이란 자부심이 누구 보담도 강햇던 그곳 사람들.
-김성 전도사.
-한 천부장.
그 날리던 그 사람들은 지금은 어디서 살고 있을까.
<시온간장>을 팔러 다니던 소 상인들.
그 많던 은헤받은 사람들은 다 천국으로 갔을까?
박 태선 장로는.....??
최 광필 동장님을 만나 신앙촌 애길 했다.
구청에서 무료로 가르쳐주는 컴퓨터 교육을 받으러 다니신단다.
홈피도 만들고 여러가지 사진도 올려놨다고 주소도 알려주신다.
-잘 하시네요.
나이가 들수록 암튼 바쁘게 사셔야 하는거 같아요.
늙을새도 없이 움직여야 할거 같아요.
건강 비결이 바로 그런 거 아닐까요?
3시의 수강하기 위해서 가야 한다며 담에 소주한잔 하잖다.
-자주 자주 전화 드릴께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