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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산림욕

윤 국장님과 대공원 뒷산으로 등산했다.

대공원을 내려다 보면서 청계산 등성이로 해서 한 바뀌 돈 다음에 산 중턱에 생긴

산림욕 코스로 돌았다.

순수한 등산 2 시간,

약 3km의 산림욕 코스를 한 시간 걸었다.

별로 높지도 않고 구릉도 심하지 않아 비교적 나이든 분들이 많이 눈에 띤다.

하긴,

이렇게 좋은 산림욕 코ㅡ스를 오지 않음 얼마나 억울할가..

 

지난번 둘이서 점심을 먹었던 그 바위위에서 식사를 했다.

간단한 김밥과 떡 이지만 왜 이렇게도 꿀맛일까?

숲에서 풍기는 숲의 향기와 귀를 간지럽히는 일렁이는 바람.

너무 좋다.

이런 기분에 산에 오는거 아니던가?

 

-지금 우린 빚에 쪼들리지 않고 자식들 걱정없고 목구멍에 풀칠걱정없이

이렇게 맘 편하게 먹고 쉬고 있으니 이 보다 더 부러운게 뭔가?

지난번에 함께 등산했던 <강 래원>과장의 말.

이런게 행복이 아닐까?

아내가 건강만 허락된다면 이런 곳에 와서 하루를 쉬고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당뇨병>이 끈질기게 따라붙어 나을줄 모른다.

매사를 편하게 살라고 해도 고집으로 듣지 않은 아내의 성격에도 문제는

있다.

그 나이에 뭐를 얻을려고 그렇게도 바쁘게 사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모든걸 다 털어 버리면 편한것을........

 

윤국장님과 자주 동행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와 취미와 사고가 비슷한거 같다

술도 별로고 담배도 전혀 하질 않고 산을 좋아한다는 것과..

비교적 부지런 하다는 것

그리고 아직은 시간들이 많다는 것.

 

우린 등산중에는 술을 먹지 않는다

것도 하산후에 점심때 반주를 하는 정도지 술을 그렇게 좋아하질 않는다.

술 좋아해서좋을건 없을거 같은데 남자들은 술을 마시러 산에 오는거 같이

오르기도 전에  술 자리부터 잡는걸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든다.

산이 좋아서 라기 보다 술 먹을 분위기를 찾아 오는게 산인가 보다.

 

-휘발유와 경유가 리터당 2000원대.

그리고 기름값이 언제 잡힐지 그 끝을 모른단것.

-생필품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는 것

올해의 경제는 전망이 어둡단것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에 대한 국민의 저항이 점점 커가고 있다는 것

허지만 재 협상을 요구하는 국민의 소리를 위정자들이 너무도 가볍게 보는건

아닌지 모른단것

그리고 어떻게 결말이 날지 아직은 그 결과를 예측못하고 있다는 것.

암담한 현실이 답답하다

어제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이 명박 > 대통령

겨우 취임 100일인데 이게 뭔가?

대통령 자리란 것이 결코 쉬운게 아닌데...........

지금후회할까, 대통령된것을???

 

낼은,

오랫만에 j와 등산을 할지도 모르겠다

일단은 동의는 했지만 분위기 보아야 하니까...

가깝고 맘이 통하는 사람과 등산을 할수 있단것 만으로도 행운은 행운

아닐까?

이렇게 사는것이 행복인것도 같고..

요즘 산에 자주 가니 건강도 좋아진거 같고 첫째는 마음이  밝아지고

맑아진거 같아 좋다.

가보지 않고는 모르는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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