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두 어린이의 죽음

-안양의 두 초등생, 이 혜진앙과 우 예슬양.

그렇게 오랫동안 찾으려고 노력했고 생환을 기원했건만 어이없게도 두 어린이는

30대후반의 멀쩡한 변태성욕자의 마수에 걸려 죽임을 당했다.

불과 130여m 거리에 있었던 <정>모란 범인.

그 자의 잔인한 범죄 숫법에 혀가 내둘러진다

어떻게 그렇게 귀엽고 천진한 애들을 그렇게도 잔인하게 토막내어 버리는

짓을 했을까?

감히 인간의 탈을 쓰고.....

 

그 자의 눈에는,

그 천진한 두 어린이가 자신의 한 순간의 성의 노리개로 보였던 모양

아무리 변태성욕자라고 해도 그렇지

그런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단 말인가?

한순간에 그런 그릇된 욕망에 사로 잡혀 그런 행위를 했다해도 그 천진한

눈동자 앞에 자신의 행위를 스스로 뉘우치고 풀어줬어야 했을것을.......

<짐승>아닌 인간으로써 <짐승>보다 못한 행위를 한 그 자.

죽인것도 모자라 그것도 토막내어 따로 따로 버렷다니.....

 

-그릇된 여성관과 자괴감.

그런 이유때문에 그런짓을 저질렀다니?

그게 용서가 될수 있는 행위인가.........

 

 

두 어린이는 바로 자기동네의 귀여운 꼬마애들

그리고 그 들의 아버지도 어쩜 자신의 연령과 비슷한 연령대일텐데...

그 어린이의 부모의 심정.

왜 그런심정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아니, 애써 부인한걸까?

 

공포에 떤 두 어린이들

물론 살려달라도 발버둥 치며 매달렸을거다

그들의 그런 절규를 외면하고 인간이 할수 없는짓을 저지른 그자.

-한 순간의 욕망을 이기지 못해 두 생명을 끊어야 한단 말인가...

그런 잔인한 범행을 한뒤에도 태연하게 곁에서 살았었고 검거뒤에도

죽이지 않았다고 하던 그 뻔뻔함.

-인간의 탈을 쓴 악마의 화신을 보는듯해 갑갑하다

몇년전에 숱한 생명을 앗아간 인간백정 <유 영철>이 생각난다.

살인이유란게 정말로 어쩌구니가 없다

 

<군포 노래방 도우미 실종사건>도 자신이 저지른 범죄라고 한다.

하루 빨리 물증을 찾아 눈을 감지 못하고 있을 그 여인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

그 아줌마가 무슨죄가 있다고 죽였단 말인지........

 

<이 혜진>양의 시신만 발견되지 않았어도 미궁에 빠질뻔했던 사건.

죽어서도 용서를 못한 <혜진>이가 발견된건 우연이 아니다.

반드시 범인을 찾아 편안하 눈감고 싶어 그렇게라도 발견되게 하였을거다

얼마나 억울했으면 그런 장소에서 자신을 노출시켰겠는가?

다만, 안타까운건 <우 예슬>의 시신이 모두 발견되지 않은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

편히 묻어야 그 나마 부모가 조금은 편할텐데.........

 

가족이, 이웃이 , 사회가,국가가 지키지 못한 두 생명.

두 어린이는 얼마나 원망할건가?

채 피우지도 못하고 어쩌구니 없는자의 손에의해 죽임을 당했으니...

 

<어린이의 안전>을 보장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렇게들 부산을 떨지만............

그것도 그 때뿐......

금방 잊혀지곤 한다

늘 그랬던 것 처럼......

 

-하늘나라에서 편안히쉬거라

이 혜진, 우 예슬...........

너희들을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은 너무도 부끄럽구나

너무도 무심한 이웃과 어른들을 용서해다오.

이젠 모든것을 잊고 편안히 쉬어라..

우린 너무도 미안하단다.

너무도...........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5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