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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세상을 향한 분노

90년대 해태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이 호성.

강인한 인상과 좋은 성적으로 승승장구한줄 알았던 그가 은퇴해서

엉뚱한 사업을 하다가 그렇게 비참한 말로를 맞았단다.

한길로 죽 갔더라면 그래도 평범한  삶은 영위할텐데...

너무도 끔찍한 뉴스에 한동안 어안이 벙벙했었다.

-세상에~~~!!!

인간이 어떻게 그렇게 악랄할수 있는지...

어떻게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는지........

도저히 그 길밖에 없었을까....

 

 

공개수배한지 하루 만에 한강에 투신한 그.

두 주먹을 불끈 쥐고서 그렇게 세상을 하직했다니..

그 한이 얼마나 컸으면 그렇게 두 주먹을 쥐고서  갔을까.

숨을 거둔순간에도 얼마나 자신이 처참했으면 그렇게 불끈쥐고서 갔을까.

안타깝다.

그렇게 밖에 죽을수 없었던 그의 비뚤어진 인생이 안타깝고

그를 기억하는 펜들의 마음이 안타깝다.

<창전동 4 모녀 실종사건>

그리고 유력한 용의자 이 호성.

불의의 죽음을 맞이한 그 어머닌 내연녀 라는데..

그녀의 계좌에서 거금이 인출된것으로 봐서 두 사람 사이에 돈의 거래가

있엇고 빚 독촉에 견디지 못한 그가 범행을 저질렀단 추론인데...

수사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바람직하지 못한 이성간에 돈의 거래로

인한 살인사건이 아닐런지...........??

 

네 모녀를 그의 선친이 묻힌 근처로가서 매장해야했던 이윤 뭘까?

그런 범행을 용서빌기 위해 그렇게 했을까...

매장할 곳이 마땅찮아 그랬을까?

 

<돈의 노예>가 되어선 안되는데......

자신에게 주어진 평범한 길을 천직으로 알고 갔음 이런 비극은 없을텐데..

부질없는 물욕.

한탕주의로 대박을 꿈꾼것이 그런건 아닌지..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했다>

엉뚱한 발상으로 일확천금을 노린것이 결국은 그렇게 비참한 말로로 마감한게

아닐까..

 

-왜,

3 자매는 죽어야 했는가?

무슨죌 지었다고??

두 사람간에 맺어진 인연인데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렇게 잔인하게

모두 몰살시키고 말았단 말인가?

한 순간에 네 모녀를 싸늘한 시신으로 맞이한 유족의 슬픔

그 슬픔은 어떻게 하려고..........

 

사람은 첨에는 누구나 선하다고 한다

그게 성선설이지만..

헌데 한번 악의물에 물들면 그게 벗어날수 없는건지 모른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죄악이 얼마나 큰지도 모른가 보다.

-잘 나가던 야구 선수.

그리고 한때는 m.v.p선수에 발탁될 정도로 전도가 유망하던 이 호성.

이번 사건을 접하면서 아무리 스타선수라도 아니 그 보다 더 유명한

선수라도 자기관리를 못하고 자신을 컨트롤 못하면 그렇게 악의 구렁텅이에

빠질수 있단것을 웅변으로 보여준다.

-선수이긴 전에 먼저 인간이 되라.

이건 얼마나 즁요한 경구인가?

인간이 되지 못한 사람은 어떤것을 얻어도 진정한 승자라고 볼수 없다.

 

한때의 그릇된 선택으로 자신의 인생은 물론 아무죄도 없는 사람을 그렇게

죽음으로 몰아간 그의 비참한 말로.

피우지도 못하고 그렇게 죽어간 불쌍한 세딸.

차마 어떻게 편하게 눈을 감을수 있으랴...

저 세상에선,

제발 편안한 삶을 얻기를..

불쌍한 분들의 명복을 빈다.

 

-왜 세상은 이렇게 처절하게 아픈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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