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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영란이 생일

영란이 생일이다.

-영란이 생일날에 외식이라도 해야 할거 아냐?

-그러던가..

-그럼 번거롭게 외식하러 나갈게 아니라 내가 직접

수산시장에서 싱싱한 횟감을 사올태니까 그걸 먹지 뭐..

 

지난번,

한 마음회 모임때에 6명이 일산 도미 4kg을

실컨 먹었던 경험이 있어 그걸 살 요량였지.

-그냥 소매점에서 사지 말고 도매점에서

도미 한마리 사면 실컨 먹으니 도매집에서 사라.

재호가 알려준 그 집.

<활어 보관 창고>란 간판이 붙어있다.

 

-일산 도미 4kg짜리 한마리 주세요

그거 얼마죠?

-뭐 kg당 17000원이니까..

-그럼 지난주 보담 올랐네요

-조금 올랐어요.

 

도미 한마리 3.5kg..

꼭 영란이 태어날때의 체중과 비슷하다.

어찌나 힘이 센지 팔딱 팔딱 뛴다.

-일본산과 한국산은 어떻게 달라요?

우린 모르잖아요?

-아, 그건 국산은 이렇게 크게 양식할수가 없어요

이렇게 큰건 일산이라고 보면 되요.

크기로 비교가 되는가 보다.

59000 원이다.

그걸 전문회 포를 뜨는 집에서 7000원 주고

먹을수 있게 포를 떴다.

이젠 입에 살살 녹는 도미맛을 보면 되는데..........

-되도록 일찍 와.

기왕이면 싱싱할때 먹어야지.

-그래요..

이렇게 외식한번 하기가 어렵다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녀석은 녀석대로

뭐가 그리도 바쁜지 모르겠다.

 

물론,

온식구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외식을 할수

도 있다

허지만,

영란인 그런 분위기를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이런 기회에 온식구가 오손도손 집에서 먹는

회맛도 괜찮을거 같은데...................

 

<수산시장>가기전에 롯데백화점에 들렸다.

8층에서 등산복 세일한단 소식을 들었기 때문.

헌데,

가서 보니 이미 세일행사는 끝났나보다

썰렁한 분위기였다.

 

그 동안,

등산을 한답시고 다니긴 했어도 무명제품을 입었다.

등산복에 대한 견해는 절대로 고가를 입을 필요가

없다는 결론였지.

헌데,

그게 아니었다,

한개를 사도 명품을 사야 한단 사실.

늘 새로운 모습으로 유지된 것은 절대로

일반 제품에선 찾아볼수 없다.

<라코스테 티 샤스>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도 실은 오랫동안 입어본 경험에서

비롯된것.

절대로 그 값어치를 하는게 옷.

그렇다고 엄 홍길씨와 같은 전문 산악인이

사용하는 그런 전문적인 등산복을 고가로 구입

한단애긴 아니다.

그래서 이번엔 좀 고품의 제품을 구입할 생각.

<코오롱, k2.에델 바이스, 에코로바 정도??>

 

어제 모임에서 20일날 등산하기로 했다.

그날에 입을 옷을 그 전에 구입해야 하니까

낼은 구로 디지털 단지로 한번 가보아야겠다.

-홈 쇼핑제품도 괜찮아요.

하던 유 은재회장.

그 제품은 너무싸서 또 믿음이 가질 않고...

대충의 제품의 가격은 알고 있으니 가서 보면

알겠지...

허지만, 요즘의 구로디지털 단지의 할인매장

예전의 그런 구로동 시절의 싼 가격은 없다

제품의 가격을 제대로 산단애기 뿐..

결코 싼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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