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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본 모의고사.
생각했던 것 보담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위안을 삼기로 했다.
만약 본 시험에서 이 정도라면 얼마나 맘 애탈까?
딱 60 점대,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60 점대.
참 이렇게 맞추기도 힘들거다
허지만 이런 정도론 맘을 훌훌 털 상황은 아니다
실제상황은 늘 변하니까..
더 어려울수도 더 쉬울수도 있으니까.
항상 70점대는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도 위안을 느낄수 있는건 조금만 노력하면
성적이 쑥 오른단 법령에서 고득점을 못한 상황에서
합격이란 것은 조금은 위안이 된다
다른 과목도 그 정도 맞았단 것은 의미가 크지.
물론 이건 상대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기 죽을 이유는
없지만 함께 다니는 영길씬 나쁘게 나왔다
그 중에서도 어려운 공법이 어려운 모양.
-뭐 앞으로 4 개월 남았는데 더 하면 되지 뭐..
이렇게 위로는 했지만 그건 모를일.
죽어라 해도 4 개월후에 과연 만족한 수준이 될지...??
늘 50 점대서 맴 돌던 공시와 공법.
그게 정상수준으로 올라왔단 것은 청신호로 받아들인다
두 과목에서 정상수준이면 그건 좋은 징조거든..
-할수 있단 가능성.
그게 자신감과 함께 중요한것
허지만 아직은 안정권에 들었다고 보긴 어렵다
마의 70 점대.
그걸 잡아야만 맘이 한결 가벼워 질거 같다
-뭐 겨우 70점 대인데 뭐.
작년에 혜자씨의 엄살
그게 엄살로 보였는데 그 말이 맞다,
벼랑에 몰린 사람은 어딘가 잡을수 있는 확실한
것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추락하지 않는다.
-그래도 올해는 한결 여유가 있어 보이네요.
-그래요 하긴 작년 보담은 덜 답답하죠
내가 활용할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그래도 한편 생각하면 더 불안하기도 해요.
작년 시험후에 내 소식이 젤로 궁금했다는 그 아줌마.
점심한번 한적 없었는데 왜 궁금했을까?
어떤 점이 그렇게...
-그렇게 궁금했음 전화 했음 되죠 왜 안했어요?
-전화 번호를 몰라서..
-알려고 하면 얼마든지 알지.
실장님께 물어봐도 되고...
-내가 이 지경인데 어떻게 물어요
미안하지..
-뭐가요..
난 그게 아니던데...
내 정확한 현주소
내 서있는 위치를 파악했으니 어떻게 나가야만 한단
건 이젠 알게 된거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수준으로 나간다면 붙잡을거 같다.
그건 어떤 나 자신의 확신에서 그럴거다.
어딘가 믿음이 가는 그런 확신.
어쩌구니 없는 점수는 아니지 않는가?
불안도 나태도 안된다
그 70점대를 올려놓기 위해선 보다 더 노력하고
열정을 불태워야 한다.
그 7부 능선을 올라서기까지...
가자 희망이 보이지 않는가?
7부 능선을 올라서면 그땐 좀 쉬자
빨리 달성하느냐 아님 늦느냐.
이건 오직 내 자신에 달렸단 것
게으름이 몸에 배다 보면 그건 10 월에도 더 나을거란
보장이 없다.
조금만 더 달리자
조금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