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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화분갈이

어젠 하루 종일 화분을 손질하고 분갈이를 했다.

그렇게 해서 배치하고 보니 한결 분위기가 달라 보인다

그 많던 <난 >들은 다 어디다 버리고 별 볼일 없는 것들만 가져왔다.

-잘 자라던 행운목도 고사시키고.....

-키큰 고목나무도 고사시키고 작은 한그루 밖에 없다.

그래도 그 와중에서 난은 봉우리를 맺어 머잖아 꽃을 피울 모양.

-당신은 진정한 화초는 없고 별로 가꾸고 싶은게 몇개 없어

그 많고 좋던 것들은 모두 말라 죽였지..?

-그 집이 춥다 보니까...

 

화분도 깨끗이 분갈이 하고 화분대로 말끔히 닦으니 한결 멋있어

보인다.

-j에게 멋있는 화분하나 부탁할까?

어젠 몇번의 전화가 왔었지만 받질 않았다

어젠 컨디션이 최악였거든...

아직도 몸은 정상이 아니고 찌푸등한 상태다.

3 개월동안의 방황이 건강을 악화시킨거 같다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이 컷으니까.....

 

이 집은 화분이 많아도 보관할 공간이 많아서 좋다

베란다도 넓고 거실도 화분놓을수 있는 공간은 많다.

-큰 밴자민 한 그루 살까?

 

모임도 가져야 하고 서대문의 강 동장도 만나서 소주한잔 해야 하고..

이윤 동장님과 유 동장과도 점심해야 하고...

지천명 모임도, 시우회 모임도 가져야 하고...

학원문제도 알아봐야 하고..

산적되어 있는데 몸의 컨디션이 제로라서 맘만 바쁘다.

낼은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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