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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자동차 보험을 대신 내준 ㅅ 씨.
그녀는,
보험회사에 다니고 있다.
여늬 보험사원과 같은 모습으로.....
남편의 생활 무능력으로 두 아들을 도 맏아
기르고 있는 ㅅ 씨.
그런 와중에서도 푼푼히 모아 집도 마련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빨리 자동차 보혐료 부쳐 주셔야 내죠.
-대신 내요,내가 요즘 바빠서 담에 드릴께요.
-그러세요.
그게 벌써 한달 전이다.
오늘 전화했다.
보험료를 전해주기 위해서지.
-얼마죠?
-278000 원요.
-그럼 30 만원 드려야겠네요.
이자 쳐서...
-이자까지 주시려고요?
-그럼요, 미안해서......
딱 2 년전에,
전의 직장을 그만둔 뒤로 처음 만났다.
자연스럽게 소주한잔하자 했다.
그때 보담도 한결 세련되고 날씬한거 같다.
-여잔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니까..
그래야 섹시해지고 예뻐지거든...
-저요, 원래 섹시했어요.
그땐 보지 못했군요..
-그랬었나?ㅋㅋㅋ...
사람이 안단 것은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니었는데 오랫만에 만나니
것도 반가웠던가 보다.
-저 원래 술 못해요.
겨우 소주 2 잔?
-나도 그래..
헌데 여자들 못한다해도 막상 먹음 엄청 먹더만..
그런 타잎아냐?
-뷴위기 봐서....
-것봐..
차차 끼가 나온다니까.
그리고 업종 자체가 고객관리 차원에서 술은 기본아냐?
-반드시 그런건 아니죠..
첨엔 소주 한병 시켰다가 2 병 , 그리고 3 병째 마셨다.
나도 통제를 못하고 그녀가 이끄는데로 마셨더니
머리가 빙빙돈다.
등엔 땀이 나고......
2차는 노래방였지만 노래할 기분은 아니었다.
아마도 분위기따라 왔던거 같다
아님 마땅히 갈데도 없는거고...
3차 맥주집.
그렇게 술을 섞어 마시니 머리가 더 아픈거 같다
절대로 섞어 마신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분위기
탓이었던가 아님 ㅅ 가 홀렸던가 두 가지였다.
그래서 여잘 여우라 했던가............
-월요일 또 만나요.
그땐 내가 쏠께요.
-건 왜?
-오늘 원수 갚아야죠.
-그럼 난 좋지.....
둘이서 비틀거림서 술집을 나온건 한참 지난 후였다.
술을 먹음 모든것이 좋아보였고 아름다워 보였다
내 눈에 비친 ㅅ 조차도 이뻐 보인것은 아마도 조명
탓일거야.
절대로 그렇게 이쁘지 않았어.
아님 술 탓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