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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공백기간

5 개월의 공백기.

그건 놀라운 기억력 감퇴를 가져왔다.

-다 알던것도 1 달이면 깡그리 잊어버립니다

그랬었다.

정말인가 보다.

연단의 강사의 말이 어떤땐 생소한 말로 들리는건

내가  까 먹었단 애기겠지.

 

그래도 위안이 되는건 앞으로 기간이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란거,

그게 좀은  안심이 된다.

 

-난 이번엔 1 차만 할거요.

어쩔수 없지 뭐..

-그럼 또 내년에 2 차 도전하시계요?

-그래야지 ..

하긴  그 분은 60을 넘긴지 한참인거 같은데..

그래도 그렇지 바짝 달라붙어 끝내야지

또 내년에 도전이라??

지겨운 일인데...

그리고 모든것이 자신의 스케줄대로 되어 준단 보장이

어디 있던가......

 

-딱 20일 되었다.

등록한지....

점점 이 분위기에 빠져든걸 보면 사람은

분위기에 어울리기 마련인가 보다.

 

여기 저기 꼴 볼견들이 연출되지만 그것을 보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어디 있는가?

조용히 공부하고 그 날에 좋은 결과만 얻음 되는거지..

이런 저런것에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가고 오고...

그날까지 한가지 것에만 집념을 불태우기로 했다.

 

벌써 특강소리가 들린다.

강사들이야 이 기회에 특강으로 한몫(?) 챙기려고 하겠지만

그거 별 약효(?)를 얻질 못했었다.

요란하기만 했지 실지로 얻은건 별무.

이번엔 과감히 특강같은건 떨쳐 버리려고 한다

분위기에 힙쓸려 가지 않을거다.

늘 중심은 내가 갖고 있다는것.

그 누구도 내것으로 만들어 주지 못한단것.

 

-할수 있을거란 자신감.

그건 경험에서 나오는거 아닐까?

막연한 불안감은 없다.

또 다시..........

또 다시 고배를 마신다면 모든것을 버릴거다.

모든것을...

 

동영상 공부하자

지금도 내겐 시간은 필요하다.

결코 시간낭비를 하지 않을거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것에

패인이 있었을거다.

그렇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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