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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시간의 소중함

6시 기상, 그리고 잠간 동안은 신문을 흝는다.

바빠도 경제난을 봐야 하니까..

경제기사는 바로 배움과도 연결되어 봐야한다.

아예 경제신문으로 바꿔 버릴까?

 

집을 나선건 7시 10분경,

비좁고 전쟁터 같은 신도림동서 1 호선으로 갈아타면

휴 하고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왜 신도림역의 통로의 공간을 보다 넓게 하지 못했을까?

이렇게 매일 사람들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곳인데...

 

노량진에 도착하면 8시 경,

한 50 분에서 1 시간거리다,

이젠 습관화 되선지 그리 멀게 느껴지질 않는다.

그렇게 멀어보였던 곳이...

 

그 시간인데도 벌써 몇 몇 자리는 이미 선점하고

있다.

앞자리를 잡으려는 건 필사적이다.

그 자리땜에 어젠 수강생들이 언쟁을 했다고 한다.

오지도 않은 사람자릴 잡아주느라...

 

1시 30분까지의 강의.

벌써 배가 고프다.

다행이 자릴 잘 잡으면 옆에 앉은 여성이 과자한 조각이라도 주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엔 배가 고프다.

간식거리를 여자들은 자연스럽게 소지하고 오지만

남자는 다르다

체면때문에.........

배가 고픈데 체면이 뭘까만...

 

-지하 구내 식당.

저렴하고 가까워서 수강생들이 즐겨 먹는다.

거기서  또 차레를 타자면 10 여분.

그리고 나선 커피 한잔.

그때의 여유로움은 나만의 즐거움인거 같다.

가장 한가하고 가장 즐거운 시간인것도 같다

-그녀의 문자 멧세지와 전화.

할수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자습실.

많은 사람들이 - 대부분은 20-30대가 주류을 이루고

여자가 월등이 많지만 그 와중에서도 굴하지 않고

책을 펼친다.

나른한 피곤과 졸음이 쏟아지고.........

졸다 보다 또 다시......

 

저녁 7시.

갈등을 느낀다.

-가야 하느냐, 저녁을 먹고 더해야 하느냐..

미련을 버리고 일어선다.

해방감을 느끼며 다시 전철역.

늘 만원이고 늘 붐비는 곳

그래도 기쁘다

이 바쁜 군중속에서 뭣엔가 꿈(?)을 키우고

있는 자신이 어떤땐 대견해 보이기 까지 한다

바보 같이도.......

 

-인터넷 강좌.

2시간정도 보면 눈이 침침하고 피곤하다.

이젠 티비는 남의 것이 된지 오래다

겨우 1 주일간의 개미 챗바퀴 돌듯하는 무미건조한 일과.

-뭣을 찾는다고.....

-어떤 가능성을 얻으려고...

 

바쁘게 살았단 뿌듯함

자신을 향한 뭣엔가 투자란 생각.

손해는 아닌거 같다.

내가 열중할수 있는 것이 있으니까..

잡힐것 같은 가능의 열매가 저기있으니까...

내일도 또 다시.....

이렇게 달릴것이다.

인생에서 결코 쉼이란 없으니까..

그건 정체를 의미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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