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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서울시장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정식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어떻게 생각하면 여자든 남자든 서울시장하는데 그게 무슨상관일까?

누가 하든 시민들의 손과 발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찾아가는 행정을

펼친다면 좋은 시장이지...

 

-청계천을 복개하겠다.

이 명박 시장은 그런 공약을 내 놨었다.

뭐 선거기간중이라 해본 소리겠지.

누가 들으면 참신해 뵐까봐...

 

그런 공약이 먹혔을까?

아님, 우연히 시장으로 당선된걸까?

당시 인기도는, 김 민석씨가 앞서고 있었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이 시장은 당선되고 나서 누가 봐도 불가능으로만 보였던

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그 우중중하고 더럽고 짜증난 청계천 고가를 헐고

물이 흐르고, 물 고기가 노닐고 꽃 피고 사람들이 거니는

그런 곳으로 바뀌었다.

 대단한 사업이고 그 추진력에 모두들 박수를 보냈었다.

그건 아무나 할수 있는건 아니다.

시민에 대한 약속을 실천해야 한단 사명감과

할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없으면 엄두도 못낼 일.

찾기 싫고 교통체증으로 짜증만 난 청계천.

그곳이 이젠 찾고 싶고 편안한 유원지로 바뀌었다.

이 엄청난 변화는 시장의 미래에 대한 철학과 변화를

할려는 열의가 없음 못할거다.

 

지금 강 금실 전 법무장관이 인기를 얻고 있나보다.

여자라서가 아닐거다.

법무장관 시절에 소신으로 일관한 처신때문일거다.

물론, 그 인기란게 반드시 표로 연결된단 보장은 누구도

못하는 거라서 그 결과는 알수 없지만.......

-선거는 뚜겅을 열어봐야만 알수 있다는 말.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아무리 평소엔 그 사람을 지지하다가도 막상 기표엔

다른 사람을 선택하는 이중성을 우린 갖고 있으니까...

 

아직 한 나라당은,

결정이 되지 않았지만 긴장하고 있을거다.

그 누구도 강 전장관의 대항마로 나선단 것이 결코 쉽지 않을거니까..

참신한 오 세훈 전 의원이 경쟁을 해서 나올거란 애기가 나도지만

아직은 안개속이다.

반드시 경선을 통해서 나올것인가 아님 추대형식으로 나올것인가..

당내 반발도 상당할거고....

 

분명한 것은 시민들은 바보가 아니란 애기다.

그 사람의 인기와 이미지로만 결정을 해선 안될거란 애기.

서울이 얼마나 더 발전되고 시민의 삶이 향상 될것인가는 시장의

철학과 태도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서울 시장 재임중에 일을 잘 한다면 차기 대권에도 순항할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엔 중도하차도 각오해야 하는 자리가 바로 서울시장

자리다.

 

우린 김 현옥 시장시절을 기억하고 있다.

불도저 시장이란 그 분.

가난하고 배 고픈 시절, 집이라고 해야 무허가 건물이 판을 치던 시절에

그는 마치 불도저 처럼 불 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분였다.

물론,

자연을 훼손하고 개발 위주로 나간것은 그의 공에 비하면 약과였다

배고프고 가난한 시절에 환경은 두번째 사항.

오직 서울을 집을 많이 지어 가난으로 부터 벗어나자.

그런 구상으로 밀어 붙엿던거 같다.

그리고 퇴임후에 더 아름다운 그 분.

고향 시골에 있는 중학교 교장으로 재임하셨단 애길 들었다.

서울시장으로, 그 막강한 권한을 쥐고있던 시절에 박통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던 시절에 깨끗하게 일하고 물러난 치적.

어떤 금품수수 의혹은 들어보지 못했다.

-역사적인 인물,

서울의 주거문화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사람.

그렇게 남고 싶었던 건지 모른다.

 

너도 나도 서울시장으로 나서고 있는가 보다.

그 자리가 그렇게 만만한 자리가 아닌데......

과연 자신들이 그렇게 일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는가?

늘 그렇지만,

물러난 뒤엔 추문으로 휩싸였던 고위 공직자들.

 

나서기 전에,

냉정히 성찰해보라.

과연 자신이 서울을 이끌고 나갈수 있으며 시민의 삶의 질과 서울의

발전을 이룰수 있는 적합한 그릇인가?

 

묵묵하게 일을 하는 시장.

서민의 아픔을 함께 하는 시장.

인기만을 생각해서 이벤트 행사에만 주력하는 시장은 안된다.

현명한 시민은 결코 아무나 뽑지 않는단 것을 명심하라.

철저히 인물 본위로 뽑을거라 본다.

벌써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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