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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한국인의 저력

< 월드 베이스볼 크래식> 대회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야구대회란다.

자국의 승리를 위해 팀 배정을 쉬운상대라고 판단하고

일본과 한국, 그리고 멕시코를 편성했지만..........

그 결과는 어떤가?

카나다에 졌고, 일본은 겨우 정의롭지 못한 판정으로 간신이 이겼지만

한국에겐 혼쭐이 난 경기였다.

 

야구의 본 고장 미국.

오늘은,

자기나라의 한 주에 불과한 한국에게 덜미를 잡혀 체면이 말이 아니게

생겼다.

 

-이게 한국인의 저력인가?

어젠,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맥시코를 2 : 1로 이기더니 오늘은

미국을 7 : 3 이란 엄청난 차이로 이겼다.

 

-이 승엽의 솔로 홈런과 최 희섭의 3 점 홈런에 힘입어 한국은

너무도 감격스럽게 승리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는걸까?

물론 이 승엽의 홀런이 어제이어 오늘도 터져 승기를 잡은 것이긴

하지만 수비수도 그림같은 날렵한 동작으로 타선을 꽁꽁 묶어 버렸다.

 

온몸을 던져 수비하는 수비수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잘도 막아냈었다.

 

장장 3 시간의 숨 막히는 시합,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맛보았고 결국은 한국의 승리로 끝난 오늘의 야구.

아마도 이걸 본 세계인들은 놀랐을거다.

야구의 본 고장에서 그것도 그들의 안방에서 그런 대승을 한단 것은

얼마나 감격적인 것인가?

 

그 동안 깔 보았던 우리의 야구의 현주소를 봤을거고 그들의 높은 코를 납작하게

하였을것이다.

처음 티비를 틀었을적엔 아마도 일본처럼 그렇게 힘없이 무너질줄

알았었다.

허지만,

우리가 누구인가?

저력있는 강한 한국인이 아니던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전력투구하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 같이

아름답고 멋있었다.

 

-승기를 잡게 만든 이 승엽의 홈런과.........

대타로 나와 3점짜리 홈런을 쳐 승리에 쇄기를 박은 최 희섭의

쉬원한 방망이......

-미국의 타선을 꽁꽁묶여 진출하지 못하게 한 우리의 막강한

수비수들.

그건,

자신의 희생으로 멋진 승리를 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각오가 없으면

어려운 게임였다.

 

야구의 본 고장 미국에서 그들의 거만한 코를 완전 뭉게버린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줬단 것에 우린 한 없는 긍지와 박수를 보낸다.

 

오늘은,

<한국인>이란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던 날.

오늘의 승리를 발판으로 더욱 좋은 성적으로 개선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이건 온 국민의 마음이겠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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