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침묵

지난 3 월 1일 단 몇분간의 늦음으로 인한 오해.

그 탓으로 그녀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핸폰 조차도 받질 않는다

단단히 화가 났는가 보다.

늘 그랬던 것 처럼,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풀리는 ㅡ그녀.

그런 경우가 한 두번이던가...

 

믿음도 강하지만 작은 것에도 충격을 받던 그녀.

-뭐 그정도로 그렇게 맘을 상했었어?

-그럼 그게 간단한 문젠가요?

그랬었지.

대소롭게 생각지 않던 것을 그년 늘 깊이 생각하고 고뇌하곤했다.

좋은 점도 있지만 조금은 짜증도 났었다.

-어떻게 마음이 그렇게 옹졸하기반 한가...

 

 그날도,

다른 때 같았음 아마도 기다렸을거다.

헌데 그 날은 달랐었다.

아무대로 그 전에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던가 보다.

그 몇분으로 그렇게 돌아갈 사람이 아닌데.......

 

전화조차도 거부하고 침묵을 고수하는 저의

그건 무슨 뜻일까?

보다 깊은 생각을 하겠단 것인가...

어떤 결단을 내리겠단 의미인가...

-넌,

참으로 지독해.

그리고 답답해.

왜 쉬원하게 자신의 마음을 애길 못해?

그리고 뒤에서 혼자만 짜증내고...

그게 더 괴롭히는 거야

차라리 울던가 욕을 해라

그게 더 편해...

그렇게 말하곤 했었다.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더 큰 고문이다.

 

너무도 잘 안다.

지금은 감정이 정리되지 않아 그렇겠지만 다시금 풀릴거란 생각.

그런 경우가 한두번 겪은 일이 아니기 때문.

 

약속 시간을 몇분 어긴게 그렇게도 마음에 상처가 큰건가?

칼 같이 잘 지키는 성미는 알지만 때론 상황이 다를수 있지 않은가...

 

결자해지 할려고 했다.

-그럼 그만 만나자..

그렇게 선언했던 것도 나였지만 그걸 풀려고 한건 나니까..

그런 말에 충격(?)였나?

그런 선언을 했던 것도 한 두번이 아닌데.........

 

작은 것에도 늘 트러블 이르키고 오해 잘 하고..

삐짐을 잘 하던 j..

당분간은 대화를 중단하고 지켜보자,.

그게 외려 그녀의 마음을 달아오르게 할지 모른다.

불안하게 하는 마음.

그게 묘약일지 모르지

미련이 있다면..........

 

배려하지 못하고 약속시간을 어긴건 물론 내편.

허지만,

그런 경우를 한두번 겪은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민감하게

그렇게 대처했을까..........

그날의 그녀의 민감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다.

나중에 만나면 다 풀리는 것들이지만.......

그리고 그 오해란 것이 얼마나 하 찮던 것들이던가......

암튼 요즘은 마음도 좀 심란한게 사실.

그건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5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