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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려고 산을 사고 그래?
팔수 있음 팔아버려..
뭐 돈이 되어야 말이지..
강원도 횡성에 있는 임야를 샀단 애길 들은건
상당히 오래전이다.
지난 봄에 매매계약을 했다해서 좋아했는데
매수자가 잔금치르기전에 해제하잖다.
-매매대금 1 억원중,
계악금 1 천만원은 뗀다.
그게 아까웠던가 보다.
돌려달라고 했다.
그 사이에 사정변경이 이유란다.
그건 이유가 아닌데......
상당한 기일을 줬다.
기왕 산김에 잔금치르라고...
거의 한달 정도의 기한을 줬건만...
결국은 포기한 그 사람.
우린 어떤 하자도 없었다.
그 사이에 상황이 변화 되었단 것은 그 사람의
사정일 뿐.........
오늘, 그 임야를 매매했단 와이프.
1억 2 천.
불과 1 년도 안된 사이에 가격이 올랐단 말인가?
그때 해제된게 결국은 덤으로 2천을 벌었다.
-더 갖고 있음 오를텐데 이번에 은행돈 쓰다보니
불안해서 견딜수 있어야지.
하루 바삐 갚으려고 매매했어.
와이프 답변.
잘 한일이다.
머나먼 강원도 땅, 그것도 임야.
그걸 세금 부담하면서 갖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허나,
꼭 갖고 있어야 하는 김포시의 임야는 더 갖고 있는게 유리할거
같다.
세금 부담하더라도 그건 알짜 땅이 될거 같으니까...
-내가 욕심이 너무 많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