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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새 소망으로..

다시금 2006년 세해는 밝았다.

어젠 새해 첫 날,

해돋이 보려고 까치산에 올랐지만.....

흐린 하늘은 허용하지 않았다.

2003년 1월 1일 그녀와 관악산에 올라

해 돋이를 국기봉에서 했었는데.........

 

다시금 인간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자

새로운 태양은 밝았다.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하고자 하는 일이

제대로 풀렸으면..........

-국민들은 반목과 대결을 떠나 서로 이해하고

상대방을 인정하는 마음으로 나가야 한다.

농민의 아픔도 이해하고 더 가까이 다가서서

그런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과

대결로써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대화와 양보를 할줄 아는 지혜가 발휘되어야

한다.

-시위를 하다가 죽어가야 했던 불쌍한 농민.

-자신의 아버지와 형님과 같은 사람들을 향해

대결해야 하는 전경들의 애환.

우리가 이해하고 지양해야 한다.

폭력은 늘 더 큰 폭력을 낳게 되어 있다.

시위 문화가 선진화 되자.

외국에 나가서 까지 시위를 하여 국가망신을 사지 말자.

 

새해 첫 날 부터 영란인 방 안에서 나오지  않아서 물었다.

-왜 어디 아파?

-감긴가 봐요, 머리가 좀 아파..

-그래 어제 외출할때 두꺼운 외투 입고 나가랬잖니?

추워서 그런건가 봐.

뭐 좀 먹어라..

-먹기 싫어.

와이프는 오늘도 김포로 강화로 바쁘기만 하다.

이런때 따스한 위로와 누룽지라도 해서 주면 좋은데...

 

어렷을때,

어미닌 내가 감기에 걸렸다고 했을때 늘 근심어린 모습으로

머리를 만져 주시고 별식을 해 주시곤 하셨다.

젤로 좋아했던게 감주였던거 같다.

매운 고추를 넣어 감주를 끓어 주셨고 어떤땐 누룽지 밥을

만들어 억지로라도 먹이려 하셨었다.

-아프면 입맛이 어디있다냐?

그래도 살기위해서 억지로 먹는거지......

입은 소태처럼 써도 어머님의 정성에 힘입어 먹곤 했다,

오죽했음 울면서 먹었을라고...........

그런 어머님이 그립다.

다시는 영영 볼수 없는 어머님.....

 

2005년에 이루지 못한 내 꿈.

올해는 어떻든 이뤄야 한다.

두번의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건만 그런 기회조차도

내것으로 만들지 못한 아쉬운 작년.

올해는,

결코 놓치지 않으리라.

 

-언제 부터 시작하지?

그 시작이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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