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노후대책

-이거 사면 노후대책은 완전할거 같애.

-물건이 없나?

돈이 없지.....

-내가 어떻게 해 볼께..

 

와이프와 대화였다.

작은 아파트나 한채 사고 여유있음 은행에다  놓고

그 이자로 편히 살자고 하는 내 주장.

그렇게 하는 것은 재테크가 아니다

더 굴릴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매달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상가를 한채

사서 편히 살자..

늘 대화의 방향은 다르다.

 

어쩜 안전 운행을 주장하는 나와

거창한 꿈을 꾸는 바람든 여자(?)인 아내.

뭐가 바쁜지 요즘은 날이 새기 바쁘게 안산으로

김포로 강화로 다니고 있다...

-당신은 그져 모른척 하고 있어.

편히 해 줄께...

-말은 쉽다.

그게 뭐 뜻대로 된다면 이 세상 누가 힘들다고 하는데...??

-내가 뭐 다른 사람과 같은가?

-다르지,

그 유별난 성격과 천방지축으로 뛰어 날뛰는 것등이..

-당신은 아무말 말어

그저 마누라 잘 얻은걸로 생각하면 돼..

-난 뭐 어디 결함있나?

그건 내가 주장할 소리지........

 

암튼 나 보담은 재태크엔 나은 편이다.

뱃장 좋고 결단력 있고.............

< 천안>의 땅을 사 놓고 얼마나 질책을 받았던가?

허나,

그 자투리 땅이 일금 1억 5 천을 벌어 들일 줄이야??

그 좋은 땅을 싼값에 팔지 않았음 7억대인데...

아깝다.

그 긴 세월을 갖고만 있다가 겨우 본전 보담 더 건지고

해치운 600 여평...

하긴 낼을 알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담...

 

-살아 보니까 < 돈 >은 억지로 벌지 못합디다

어느날 갑자기 운이 따라야 말이지

절대로 억지로 벌순 없어요

돈이 자신을 따라야 지요.

그게 순리인거 같아요...

상당히 돈을 모은 후배 ㅅ 가 한말.

그럴거다.

억지로 돈을 벌려고 술수를 부리다간 그 부작용으로 패가 망신

하던가 사기꾼으로 몰리는 것등...

되질 않는다.

-그 좋지도 않은 땅 밭 150 평을 누구든 나오면 그냥 줘 버려..

그런 땅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1억 5 천이 어디 쉽게 얻을수 있는 돈인가?

 

성치 않은 몸으로 여기 저기 뛰어 다니는 와이프

어떤땐 연민의 감정으로

-당신 그러다가 건강을 해침서도 왜 그렇게 야단 법썩이야..

천천히 그리고 순리대로 하란 말야

억지로 돈을 번거 봤어?

-난 절대로 무리하지 않아

은행돈 갖다가 투자한다던가 그런짓 절대 안해..

 

이젠 좀 편히 살고 싶은데 여전히 바쁘고 집안일 보담은

밖의 일에 너무 신경을 쓰는 사람.

화도 나고 불만도 쌓일때가 있다.

-이젠 좀 편히 살아도 되잖아..

좀 여유롭고 편히 살자..........

-나도 그럴거야.

말만 그렇게 하면서 몸은 여전히 바쁜 사람.

이런 표리 부동한 것들이 맘에 맞지  않다.

< 욕심 >이 너무 많은 거야..

은근히 걱정된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