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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겨울 추위

12 월의 한파

이미 호남 충청권은 눈으로 하여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단 보도.

그리고 농작물 피해로 인해 자살한 어느 촌부의 애기

참으로 씁쓸하다.

-자살을 하여야 하다니...

 

영하권이라고 하지만,

까치산에 올랐다.

늘 요란한 율동에 맞춰 춤을 추던 스포츠 댄스팀도 보이질 않고

몇 사람만이 뜨문 뜨문 걷고 있을 뿐...

 

-춥다고 웅크리고 있으면 더 추워요

겨울이라고 운동을 중지하면 안돼죠.

걷기운동이라도 해 보세요...

방송에서 그런다.

 

등어리는 땀이 나지만 귀가 차다

귀마개를 하지 않아서 ...............

 

겨울 운동.

그건 의지일거 같다

추우면 얼마나 춥겠는가?

 

겨울은,

과격한 운동은 금물이다

몸의 유연성이랄까 몸 놀림도 어딘가 뻑뻑하다.

그런 몸을 무리해서 운동하다가 다칠수가 있기때문.

 

엊그제 티비에서 63 세의 어떤 노익장,

겨울에도 맨 발로 눈위를 뛰다 오는 사람을 봤다

것도 반바지에..........

물론 하루 이틀에 이뤄진 습관은 아니지만 그렇게

까지 극성 스럽게 운동할 필요는 없을거 같다.

발 건강엔 도움을 줄지 몰라도 동상이라도 걸리면 어떻게??

 

운동은,

욕심을 내선 안된다

자신의 체력은 생각지 않고 마라톤에 도전했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간 사람들을 종종 본다

의욕만 앞섰지 자신의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과욕은 하지 아니함만 못한거다.

 

그래도 그 찬 공기 마시고 와서 샤워하는 기분은 누가 뭐래도

날아갈듯 상쾌하다

이런 맛에 운동하는거 아닌가..

 

다시 봄이 되면 책을 볼거고 그 땐 또 다시 운동을 보류해야 할지 모른다

그러기 전에 체력을 강인하게 길러야 한다.

그건 질병에서도 이길수 있는 면역력을 길르는 것과 같을 거다.

운동열심히 한 사람이 감기에 걸리던가?

그 만큼 건강에서 면역력이 갖춰졌단 애기지.

 

낼은,

귀까지 내려오는 모자를 쓰고 가야겠다.

멋 보담은  건강이 우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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