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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발표중 확인요망.
친절하게도 토지공사에서의 문자멧세지.
행운(?)을 바란걸까, 요행을 바란걸까...
예상하던 대로였다.
바로 민법에서 미처 제출하지 못한 정답 6 개가 바로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든 장 본인였다.
-한 칼에 날린건데...
그 두 사람이 조금만 이해를 해 줬더라면...??
통한의 6 개때문에 또 다시 분루를 삼켜야 했다.
또 다시 긴 1 년을............
-훈련은 바로 실전.
왜 모의 고사시 그걸 가볍게 넘겨 버렸던가?
제 시간에 모든 것을 마무리 할수 있는 훈련을 등한시 한거람??
이런 아픔으로 다가설줄 어찌 상상이나 했으랴??
3번의 고배.
이건 사법고시도 아니고..
도대체 이게 뭔가?
어엿히 가양동 사거리에 간판을 달고 개업한지 1 달된 이 선호
그와 점심을 했다.
-어떻게 해요 다시 도전하여야지...
뭐 1 년 늦었다고 별다른 것 있겠어요?
-하긴..
허지만 호주머니에 넣고 있는 것과 쥐지도 못한 것과는
천양의 차이지..........
겨우 100여만을 받고서 개인 사무실에 나가는 ㅂ 종빈씨...
그도 마음이 편한건 아니다
-다시는,
직장 생활하고 싶지 않아....
그 스트레스란 것이 어떠한단것을 와보면 알지..
이해할수 있다.
개인 회사에서 마땅한 할일 없이 버틴단 것이
얼마나 어렵단 것을......
10개월을 또 다시 책과 씨름을 해야 한단 것..
그리고 그 뒤의 일도 장담할수가 없다는 것...
같은 패턴의 것을 줄줄 외워야 한단 것
그 세월이 3 년이라면?
지겨운 일이 아닐수 없다.
허지만,
지금 내가 할수 있는 것이란 그것 말고 뭐가 있는가?
마땅한 것이 없다.
누가 뭐라든 한눈 팔 필요가 없다.
내가 꿈 꾸는 그런 생활을 만들기 위해선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뿐........
-시작이 반이라지 않던가?
한켠에 아직도 매듭을 풀지 않고 처 박아둔 책 뭉치가
을씨년 스럽게 보인다.
-하나의 시련을 준건, 더 큰 시련이 닥쳐 왔을때 헤쳐 나갈수
있는 지혜를 준거라 생각한다.
편하게..........